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했다. 단편 <봉수>(2007)가 제8회 전주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선정되었고, 첫 장편 <낙타는 말했다>(2008)는 그 해 인디포럼 폐막작으로 상영되었다.
시놉시스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광호는 어서 빚을 갚고 어릴 때부터 살았던 이 변두리 동네를 떠나고 싶은 꿈을 갖고 있다. 하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는 답답한 상황과 동네 친구들과의 복잡한 관계 때문에 광호는 여러 사건에 엮이면서도 동네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 어느 날 짐을 싸서 집을 나와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던 광호는 본의 아니게 폭주족과 합류하게 되고 경찰에 잡히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