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영화의 새로운 도약, ACF 아시아영화펀드

장편독립극영화
인큐베이팅펀드

2011 장편독립극영화 인큐베이팅펀드 선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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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아시아 프로젝트
선정작 인테리어
감독 나와폴 담롱라타나릿
국가 태국
감독소개 나와폴 담롱라타나릿 감독은 출라롱콘 대학에서 중국어를 전공했다. 이후 단편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다. 2007년에는 베를린 탤런트 캠퍼스에 초청을 받았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쓰기도 했다. 태국으로 돌아온 뒤, 나와폴 감독은 태국에서 가장 큰 영화사인 GTH사에서 인턴을 하면서, 단편영화를 계속 만들었다. 그 기간 동안 <방콕 트래픽 러브 스토리> 각본을 공동으로 썼다. 이 영화는 2009년에 가장 큰 수익을 올렸던 영화이기도 하다. 나와폴 감독은 바이오스포크(誌)지에 영화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주말 영화 시사회와 워크샵을 기획하는 괴짜 클럽, 3등 시민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최신작 <셰리는 한국계 태국인 (Cherie is Korean-Thai)>로 방콕단편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2011년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
시놉시스
아공이 죽은 후, ‘딸’은 아공이 살던 교외에 있는 오래된 집을 자신의 사무실로 바꿔야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부모’는 아공의 집으로 이사하는 대신, 딸에게 도시에 있는 집을 주고 싶어한다. 자신은 도시에 남으면서, 아버지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에 딸은 찬성한다. 이사 전에 집을 리모델링 하려는 딸. 가족들이 한때 화목하게 살았던 집은 그렇게 헐리고 만다. 딸은 일본 미니멀리즘을 고집하고, 아버지는 실용성만을 생각한다. 어머니는 풍수학자를 찾아가고, 거실 한가운데 금으로 만든 고양이를 놓아두면 복을 찾아온다는 말을 듣게 된다. 바닥에 간 금은 현대 태국에서 가족간의 관계가 얼마나 미미한 지를 대변해 준다.
기획의도
격동기의 태국에서 태어난 나는, 그 변화를 직접 목격할 수 있었다. 변화 중 일부는 미미한 것이었지만,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시대로 바뀌는 것과 같이 큰 변화도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현대화의 물결에 동참했고, 어떤 이들은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고 원래의 모습대로 남기를 바랬다. 젊은 세대는 사회를 변화시키기 원했고, 그 윗세대는 익숙한 것에서 위안을 찾았다. 이들 중 어느 쪽에 서야 할지 난감할 때가 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과거 속으로 사라지고 그 때문에 이들이 행복해하지 않는 것을 본다. 하지만 옛 시대에서 그들을 끌어낸다고 한들, 그들이 (새로운 시대에) 적응할 수 있을까? 새로운 세상으로 사람들을 끌어내는 것은, 때때로 그들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일 수 있다.
상영 영화제
작품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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