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 Cinema Fund 2018

2012 장편독립 극영화 인큐베이팅펀드 선정작

Project 레닌?!
분류 아시아프로젝트
선정작 레닌?!
감독 마랏 알리쿨로프
국가 키르기즈스탄
감독소개 촬영 조수로 영화계에 입문하였으며, 이후 키르기스스탄 순수예술원에 입학하였다. 영화와 시나리오를 전공했으며, 졸업작품으로 16mm 단편영화 <화장실>을 만들었다. 당시 키르기스스탄에서는 단편영화는 16mm 비디오테이프로밖에 만들 수 없었다. 데뷔작 <어느 여름날>(1998)로 알마티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최고감독상을 수상하였으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쥐>(2003)로 바쿠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단특별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2006년 <국경>으로 알마티국제영화제 대상을 비롯하여 여러 해외 영화제에서 많은 상을 수상했다. 이후 영화와 텔레비전을 오가며 대본을 쓰기도 하고, 다큐멘터리 <주(州)와 나라>, 탐색적 사회극 <노인>을 연출하기도 했다. 현재 비슈케크에 거주하고 있으며, 키르기스스탄 영화인 연합회원이기도 하다.
 
시놉시스
키르기스스탄의 소도시 카라콜에 살고 있는 스컬, 트롤, 칙카는 문제아들이다. 이들은 손쉬운 용돈벌이로 쓰레기더미를 뒤져 금속붙이를 주운 뒤 돈으로 바꾼다. 그러나 이것으로는 큰돈을 만질 수가 없다. 딱 일한 만큼의 돈을 손에 쥔 이들은 더 많은 돈을 바라게 된다. 청동이 있으면 돈을 더 받을 수 있다는 말에 카라콜 시에 세워진 동상 중 가장 큰 동상을 노리기로 한다. 시내 광장을 손으로 가리키고 있는, 양복 입은 대머리 남자의 동상. 이들은 자신들이 그게 누구의 동상인지 모른다면, 다른 이들 또한 모를 것이라 위안한다. 하지만 이 얼마나 안이한 생각이었던가. 지방시장선거가 한창인 도시에서 이들은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선거 출마자들에게 엄청난 이슈거리를 제공한다. 출마자들 모두 레닌 동상 절도사건을 정치적인 안건으로 이용하게 되고, 사태가 종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세 소년 모두 정치판에 휘말리게 된다. 이들은 시립 시체안치소에서 도서관을 오가며 레닌이 누구인지 알아보려 한다. 자, 이제 어떻게 하면 레닌을 없앨 수 있을까?
기획의도
레닌은 단 한번도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한 적이 없지만, 키르기스스탄 내에 세워진 레닌의 동상은 4,000여 개가 넘는다. 20세 미만의 젊은이들 중 대부분은 레닌이 누구인지도, 3대 걸쳐 소비에트연방국가였던 키르기스스탄에 미친 레닌의 영향력 또한 알지 못한다. 영화 <레닌?!>은 정체성의 변화를 겪고 있는 한 공동체의 초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치적 변화가 지속되면서 키르기스스탄은 이제 더 이상 공산주의 국가가 아니지만, 완벽히 자본주의 국가 또한 되지 못했다. 질풍노도의 시기라 불리는 십대들을 통하지 않고 누구를 통해 이러한 이야기를 하겠는가? 이 영화는 다방면에서 여러 가지 것들이 혼재되어 있다. 영화 속 묘사는 서구뿐 아니라 동구권 국가들의 공감을 얻기에 충분하며, 과거와 현재의 사건들을 넘나들며, 젊은층과 노년층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 성장영화이다.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장소를 탐험할 때를 기념하는 만국 공통의 여행 이야기이다.
상영 영화제
작품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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