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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독립극영화
인큐베이팅펀드

2013 장편독립극영화 인큐베이팅펀드 선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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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아시아 프로젝트
선정작 소녀의 칠판
감독 라쿠엘 자발레로 산체스
국가 필리핀
감독소개 라쿠엘 자발레로 산체즈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스타일리스트로 경력을 쌓기 전에 필리핀의 센트럴 컬리지에서 건축을 전공하였다. 그녀는 ‘올드 타코토르’라는 액세서리 숍을 운영하고 있다. 영화감독인 남편의 영화 <라스파골스>(2005), <자다이어>(2010), <두 개의 강 사이의 보트>(2012), <로니 라자로의 납치범>(2012)의 프로듀서를 맡았다. 그녀의 첫 번째 연출작 <마지막 릴>은 제2회 시넹팜반사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고, 35회 가와드우리안영화제에서 초청되었다. 평소에 일하지 않을 때에는 4명의 아들과 시간을 보낸다.
시놉시스
어머니가 일을 하는 동안, 갓난 남동생을 돌봐야하는 어린 소녀가 산골마을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다. 소녀는 수업에도 동생을 데리고 가야한다. 엄격한 선생님에게는 퀴즈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사람이 칠판을 지워야하는 규칙이 있다. 소녀는 좀처럼 퀴즈를 끝까지 풀지 못하기 때문에 항상 가장 낮은 점수를 받는다. 선생님은 소녀를 멍청한 바보라고 생각하고 훗날 좋은 직업도 가질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인터넷 섹스로 연명하는 소녀의 엄마는 급기야 딸에게까지 외국인 고객 앞에서 옷을 벗으라고 강요하고 소녀는 동생을 데리고 학교로 도망친다. 소녀는 열이 나는 동생을 간호하며 주말 내내 학교에 머문다.
기획의도
필리핀의 교육 상태는 매우 열악하다. 특히 멀리 떨어진 지역에는 단지 제대로 된 학교에 가기 위해 험한 도로를 몇 마일씩이나 걷고, 심지어 강을 건너는 아이들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고생에도 불구하고, 공부를 하려는 의지로 가득한 아이들의 얼굴을 볼 수 있다. 문제는 가난한 환경과 가족들이 겪는 생활고 때문에 제일 좋은 결과가 고등학교 졸업이며, 초등학교만 겨우 다니는 경우도 허다하다는 것이다. 결국 아이들 스스로 공부를 그만두겠다는 슬픈 맹세로 끝을 내거나 더 안 좋은 경우에는 부모가 끝을 내기도 한다. 이는 제3세계의 교육환경이며 ‘소녀의 칠판’이 하는 이야기이다.
상영 영화제
작품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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