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F - Asian Cinema Fund

2015 장편독립극영화 인큐베이팅펀드 선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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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사디는 여동생이 결혼하게 되어, 고향마을 나사렛의 전통에 따라 아버지를 도와 집집마다 다니며 모든 하객에게 청첩장을 전달하게 되었다. 사디는 몇 년 전부터 이탈리아에서 살고 있는데, 십대시절 “정치적” 활동으로 인해 수년 전에 떠나야 했던 고향마을을 전혀 그리워하지 않는다.
사디의 아버지 아부 사디는 딸과 둘이 살면서 두 자녀에 대한 책임을 모두 진다. 부인은 몇 년 전 떠났다. 아들 사디가 해외에 살지만, 아부 사디는 아들을 매우 아끼고 아들이 집으로 돌아올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딸이 결혼을 하게 되면서 이제는 집에 정말로 혼자 남는다는 생각에 약간 불안하기도 하다.
사디 부자는 나사렛을 돌아다니면서 우여곡절을 겪는다. <와지브>는 하루에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집집마다 다니면서 다양한 계층의 친구들과 친척들에게 청첩장을 전달한다. 사디는 자신이 떠나온 동네의 모습이 많이 바뀌었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고향에 대한 재발견보다도, 사디와 사디의 아버지는 서로를 재발견하게 된다.

기획의도

나사렛에서는 누가 결혼을 하면 그 집안의 남성들이 직접 청첩장을 전달하는 것이 전통이다. 청첩장을 우편으로 보내거나 모르는 사람이 전달하는 경우는 없고, 직접 청첩장을 전달하지 않으면 무례하다고 느낀다. 이렇게 하는 것이 “wajib”, 즉 “의무”이다. 팔레스타인, 특히 <와지브>의 배경이 되는 팔레스타인 북부 지역만큼 이러한 전통이 강하게 지켜지는 곳도 없다고 생각한다.
<와지브>에서는 부자간의 춤을 잘 묘사하고자 한다. 입 밖으로 꺼내지 않은 감정들, 즐거움, 억눌린 분노와 변함없는 사랑의 감정으로 풍부해진 춤 말이다. 사람들은 부자관계를 흔히 간과하는 경향이 있고, 실제로 아버지와 아들들은 표현에 서투른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는 성인 남성 두 명을 한 공간에 둔다는 아이디어가 마음에 든다. 침묵 속에는 긴장감이 존재한다.

상영 영화제

2017 아미앵국제영화제 - 관객상, 골든상
2017 아르헨티나영화비평가협회 - 작품상
2017 아시아퍼시픽스크린어워즈
2017 코펜하겐국제영화제
2017 두바이국제영화제 - 작품상, 남우주연상
2017 함부르크영화제
2017 케랄라국제영화제 - Golden Crow Pheasant
2017 류블랴나국제영화제
2017 로카르노영화제 - 돈키호테상, FICC/IFFS상, 청소년심사위원상, 청년비평가상
2017 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 - ACCA심사위원상(작품상), 작품상, 남우주연상, SIGNIS상
2017 몽펠리에지중해영화제 - 청소년관객상
2017 테살로니키국제영화제
2017 토론토국제영화제
2018 아랍영화제
2018 애들레이드영화제
2018 칸영화제 - 아랍비평가상(남우주연상)
2018 카사블랑카영화제 - 작품상
2018 시네토피아영화제 - 집행위원장상
2018 키프로스필름데이즈
2018 배스영화제
2018 예테보리영화제
2018 푼타델에스테국제영화제- Coup de Coeur상
2018 로테르담국제영화제
2018 이스탄불국제영화제
2018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2018 지중해영화제 - 심사위원상
2018 맬버른국제영화제
2018 마이애미영화제
2018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국제영화제
2018 오데사국제영화제
2018 오란국제아랍여영화제 - 심사위원상, 남우주연상
2018 팜스트링국제영화제
2018 프리슈티나영화제 - 작품상
2018 포틀랜드국제영화제
2018 샌프란시스코국제영화제
2018 시애틀국제영화제
2018 시드니영화제
2018 필름페스트 DC - Circle Award
2018 여성국제영화제 (Cinema d′iDEA) - 작품상

작품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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