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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독립극영화
인큐베이팅펀드

2016 장편독립극영화 인큐베이팅펀드 선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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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아시아 프로젝트
선정작 창펑 타운
감독 왕 징
국가 중국, 싱가포르
감독소개 왕징 감독은 베이징 영화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그녀의 장편영화 데뷔작인 <크로스로드>(2007)는 중국 독립영화제 심사위원상과 베이징영화아카데미 골든워즈어워드 대상을 수상했으며, 로테르담과 홍콩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었다. 2010년에는 옴니버스 영화 <아침, 점심, 저녁>에서 ‘아침’편을 연출했고, 이 작품은 로테르담에서 프리미어로 상영된 후, 20여 곳의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다.
시놉시스
<창펑 타운>은 중국에서 눈에 띄지 않는 변두리에 위치한 마을이다. 마을 주민들은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을 정도로 격이 없이 지내고,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살아간다. 이따금 마을 위를 날아가는 비행기가 미지의 바깥 세계가 있음을 상기시킬 뿐이다. 영화관, 치과 병원, 자동차 정비소, 신문사, 초등학교. 마을의 많은 것들이 고독하게 덩그러니 존재한다. 마을은 또 개성 강한 괴짜들로 가득하다. 이들은 모두 각자의 사연이 있다. 삶의 방향을 잃어버린 빨강 머리의 집안 문제, 치과의사와 그 아들 사이의 비밀, 영화 매표원인 차이샤의 짝사랑, 불구자인 시샨의 외로움, 시장의 단조로운 삶. 이 소소한 이야기들에 등장과 퇴장을 반복하던 말썽꾸러기 소년들은 서서히 성년을 맞이하고, 무리 중 하나를 떠나 보내기도 한다. 여섯 개의 이야기가 한데 얽혀 있는 영화 <창펑 타운>은 즐거움과 슬픔으로 가득하지만, 단 한 순간도 희망을 놓지 않는다.
감독노트 및 기획의도
<창펑 타운>은 사실 고향에 대한 나의 그리움을 표현한 작품으로, 오래 전에 잊혀진 도시를 재구성해 보여주려 한다. 영화 속의 등장인물들은 겉보기에 평범해 보이지만, 관객들이 이들과 감정적으로 공감하길 바란다. 또 내러티브 만큼이나 중요한, 그 속에 숨겨진 행간들이 잘 드러났으면 한다. 일상이 가진 서정성을 포착해, 평범한 삶으로부터 한 편의 영화 시(詩)를 만들어내는 것이 나의 바람이다. <창펑 타운>은 리얼리티를 살리되, 그 이미지와 리듬은 자유롭고, 유쾌하면서도, 즐거운 흐름으로 그려낼 것이다. 단순하고 솔직한 톤으로, 보이지 않던 일상의 시적인 요소들을 끌어내, 누벨바그의 거장 프랑수아 트뤼포의 작품에 담긴 정신과 질감을 담아보고자 한다.
상영 영화제
2019 부산국제영화제 - 아시아영화의 창
2020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작품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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