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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독립극영화
인큐베이팅펀드

2016 장편독립극영화 인큐베이팅펀드 선정작

목록보기 안녕, 미스터 카나이
분류 아시아 프로젝트
선정작 안녕, 미스터 카나이
감독 스리하리 사테
국가 인도, 미국
감독소개 스리하리 사테 는 독립 제작자이자 감독이다. 그는 제론 헨리-맥크레의 <퍼버티고>(2012 바르샤바 국제영화제), 엘리자 히트맨의 <사랑인 줄 알았어>(2013 선댄스 영화제), 엘리자베스 버브린의 <어 우먼, 어 파트>(2016 로테르담 국제영화제)를 제작하였다. 그는 파르토 센굽타의 <일출>(2014 부산국제영화제>과 아피아 나다니엘의 <딸>(2014 토론토 국제영화제)을 공동으로 제작하였다. 그의 장편 영화 데뷔작인 <1000 루피 노트>(2014 인도국제영화제)는 국제적으로 30개 이상의 상을 받았다. 스리하리 사테는 선댄스 재단의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싱 펠로우, 트랜스 아틀랜틱 파트너의 펠로우, 그 밖에도 다양한 펠로우쉽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PGA 멤버이며 현재 컬럼비아 대학의 겸임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시놉시스
디감바르 카나이는 인도 푸네의 큰 아파트에서 혼자 살아가는 은퇴한 우주 과학자이다. 어느 날 그는 인도의 화성 탐사와 관련하여 생방송 텔레비전 인터뷰를 하던 도중 기억 상실을 경험한다. 초반에는 단순하게 나타났던 증상이 갈수록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는다. 카나이는 이것이 알츠하이머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애써 부정한다. 아니루드라는 젊고 카리스마 있는 한 남자가 옆집으로 이사 온다. 그는 소프트웨어 회사의 영업사원이고 가상 현실을 위한 제품을 판매해서 돈을 벌고 있다. 두 남자는 처음에는 소소하게 부딪히지만, 점점 친해진다. 회사 동료이자 젊고 아름다운 나미타는 아니루드와 친해지기 위해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그녀는 카나이를 걱정하는 아니루드의 마음에 감동한다. 그러나 상황은 좋지 않다. 아니루드에게는 과거의 짐이 있다. 그는 카나이의 악화하는 상태를 이용해보려고 생각하기 시작한다. < 안녕, 미스터 카나이 >는 두 주인공의 상황이 나쁜 방향으로 치닫는 과정을 에피소드 형태로 풀어낸다. 한때 과학자였던 노인은 알츠하이머를 앓는 한심한 인물이 되고, 젊은 청년은 탐욕과 악의에 물들어간다. 아니루드가 “카나이씨에게 작별”을 전하는 동안 두 개의 어두운 조명이 포보스와 다이모스의 모습으로 페이드아웃 된다.
기획의도
< 안녕, 미스터 카나이 >에서 나는 기억력 감퇴 현상이 소셜 미디어 활동, 그리고 새로운 인간관계와 함께 나타났을 때, 그것이 개인의 일상에 미칠 수 있는 파장을 살펴보고 싶었다. 의외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인터넷 세계를 돌아다니는 고령 인구가 상당히 많다. 이들 중에는 친구나 가족과 연결고리를 유지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를 하는 사람들도 있고, 외로움을 이겨내기 위해서, 또는 시대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하는 이들도 있다. 현대 사회에서 모든 사람은 두 개의 삶을 살아간다. 하나는 물리적인 존재로 사는 삶이고, 다른 하나는 디지털/온라인상의 소셜 미디어에서 사는 삶이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의 현대판 표상인 셈이다. 이 영화에서 나는 한 매력적인, 그러나 비도덕적인 인물이 이와 같은 다중의 인격을 이용하여 노인의 감퇴하는 기억력을 좌우하는 이야기를 그려보고 싶다.
상영 영화제
작품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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