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 Cinema Fund 2018

2018 장편독립 극영화 인큐베이팅펀드 선정작

Project 얼간이들
분류 아시아 프로젝트
선정작 얼간이들
감독 청킹와이
국가 홍콩 (중국)
감독소개 청킹와이는 제29회 홍콩금상장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그가 찍은 단편영화들은 세계 곳곳의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는데 <안녕 홍콩>(2002)은 선댄스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상영되었고, <Hill of Ilha Verde>(2015)는 마카오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Best Story Award)을 수상했고, <Crimson Jade>(2010)는 끌레르몽페랑 단편영화제와 금마장영화제에 수상후보로 올랐었다. 그의 다큐멘터리 영화 <세상은 괜찮아>(2008), <하나의 국가, 두 개의 도시>(2011), <더 테이스트 오브 유스>(2016)는 모두 홍콩국제영화제에 선정되었다. 또다른 다큐멘터리 영화 <소년 KJ>(2009)는 금마장영화제에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음향편집상, 편집상을 받았다. 첫 장편 극영화인 <쪽빛 하늘>(2017)은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경쟁 부문에서 상영되었고 홍콩금상장영화제의 세 개 부문의 후보로 올랐다.
 
시놉시스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한 22살의 츠(Chi)는 삶의 의미를 찾고자 정치 단체에서 활동하기 시작한다. 평범하게 생긴 33살의 제인은 위안화 환전소에서 일하면서 온라인 에로물을 쓴다. 어느 날 제인은 시위대와 맞닥뜨리게 되고 그 시위에 참가했던 츠는 경찰에 잡혀간다. 그 다음 번 만남은 츠가 참석한 어느 결혼식이었는데, 구석에서 츠는 신부와 사랑을 나누고 있었고 우연히 이 광경을 보게 된 제인은 츠의 관능에 이끌린다. 츠와 마주칠 때마다 제인은 그에게서 영감을 얻어 에로물을 쓴다. 하루는 츠가 중국으로 성매매 관광을 떠나기 전에 제인이 일하는 환전소에서 돈을 바꾼다. 제인은 데이팅 앱에 가짜 프로필 사진을 등록하고 츠를 찾아내 그와 가까워지고, 문자를 주고 받기 시작한다. 제인의 말은 츠에게 위안이 된다. 츠는 곧 감옥에 들어간다고 제인에게 말한다. 제인은 그녀의 첫경험 상대가 되어줄 것을 제안하고 호텔을 예약한다. 츠는 제인에게 선물을 사주고 싶은 나머지 환전소를 털기로 결심한다. 복면을 쓴 채로 들어간 환전소는 제인이 일하는 곳이다. 츠와 제인은 서로 알아보지 못한다. 경찰이 츠의 집을 포위하자 츠는 추락사한다. 츠의 소식을 뉴스를 통해 보고 슬픔에 찬 제인은 그래도 호텔로 가 눈물을 흘리며 자위한다.
기획의도
홍콩이 영국의 지배를 받던 시절, 어린 나는 나의 정체성이 궁금하기도 했고 불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게 느꼈던 것은 나 혼자였다. 내 친구들은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지 않는 것 같았고, 그래서 이야기 나눌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오늘날 홍콩의 많은 젊은이들은 개인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고 있지만, 정부는 이들에게 답해주지 않는다. 그들은 무시당한 것처럼 느끼고 분노하기도 한다. 어떤 이들은 냉담해지며 가상 세계로 숨기도 한다. 몇몇은 저항하며, 시위에 참가하고 결국 감옥에 갇히기도 한다. 이 영화는 내가 현재의 홍콩, 특히 사회와 개인 간의 불협화음에 대해 느끼는 감정을 표현한 것이다. 이 영화는 홍콩 젊은이들의 긍정적인 면을 담고 있는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만들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 더 어려운 부분은 사회운동에 동참하는 청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번이 우리의 현실을 충실하게 다루는 영화를 만들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기 때문에 나는 이 영화를 만들 것이다.
상영 영화제
작품스틸
연락처
c3king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