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문제에 천착하여 다큐멘터리 작업을 해오고 있으며, 연출 작품으로는 <농가 일기>(2004), <우리가 홍콩에 간 이유-WTO 여성 농민 투쟁 보고서> (2006),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여성 농민 부분>(2007)이 있다.
시놉시스
대학 동기로 농사와 농민운동의 꿈을 안고 도시에서 농촌으로 함께 내려온 3명의 여성들. 그러나 그들이 가진 이상과, ‘여성’이면서 ‘농민’으로 살아가야 하는 현실의 괴리는 크기만 하고, 한미 FTA 체결은 또 다른 변화를 예고하는데… 이 영화는 그녀들의 1년간의 행보를 통해, 한국에서 여성 농민으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되짚는다.
기획의도
한국 농업에서 과반수를 차지하는 여성농민들이 농업 생산의 주체로서 그 이름에 걸맞는 권리와 지위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이 지금 농촌의 모습이다. 영화는 사회적 관심 밖에 있는 그녀들이 현재 이 땅을 지키고 우리들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진정한 대지의 어머니로 기억될 수 있도록 그녀들의 삶을 기록코자 한다.
상영 영화제
2009 부산국제영화제 - 와이드앵글 / 비프메세나상
2009 서울독립영화제 - 대상
2010 대만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 아시아비전 & AND
2011 시드니한국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