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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독립다큐멘터리
AND펀드

2011 장편독립다큐멘터리 AND펀드 선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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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DMZ펀드
선정작 신(神)의 땅
감독 판카지 리쉬 쿠마르
국가 인도
감독소개 판카지 리쉬 쿠마르 감독은 1992년 푸네 영화학교 영화편집학과를 졸업했다. 다수의 다큐멘터리와 TV 시리즈를 편집하다가, 데뷔작 <쿠마르 토키스>를 발표했다. 판카지 감독은 장편 다큐멘터리의 제작, 감독, 촬영, 편집 등을 도맡아 하는 1인 제작자이다. 다큐멘터리 작품으로는 <파테르 추야에리(Pather Chujaeri)>와 <투표(The Vote)>, <과랏(Gharat)>, <세 남자와 전구>, <펀치와 포니테일(Punches n Ponytails)>, <반대의 씨앗들(Seeds of Dissent)>이 있다. 판카지 감독은 베를린, 로테르담, 암스테르담, 예테보리, 야마가타, 부산, 비젼뒤릴 등 유수의 세계 영화제에 초청을 받았고,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또한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아카데미에서 조교를 역임하기도 했다. 후버트발스펀드, IFA 기금(독일 연방외무부 문화국의 외교관계추진원 기금), 얀브리만펀드, 예테보리펀드, 캐나다 밴프 기금 등을 받은 바 있다. 2003년에는 하버드 아시아센터에서 아시아 소사이어티 펠로우쉽 (Asia Society Fellowship)을 받기도 했다. http://kumartalkies.blogspot.com
시놉시스
몇 세기 전, 여섯 유랑 가족이 건지를 비옥한 농지로 만들었다. 새 땅에 감탄한 니잠(수장)은 축복을 뜻하는 ‘이남’이라는 이름을 마을에 하사했다. 영국 통치 당시, 반마말라이 신전은 성직자인 브라민들이 다스렸고, 이 땅과 이곳의 소작인에 대한 소유권을 가졌다. 신전은 엄격한 카스트 제도를 시행했다. 5년 전, 탐욕에 눈이 먼 신전은 비밀리에 이 땅을 정부에 팔았고, 정부는 이 곳에 특별경제구역을 세웠다. 신전은 ‘모두의 안녕’을 위한 신성한 결정이었으며, 척박한 지역만을 양도한 것이라 했다. 반마말라이 신전이 마을 주민들을 억압하는 ‘옛’ 권력체계였다면, 주민들은 이제 특별경제구역 정책이라는 새로운 권력에 맞서 싸워야 한다. 이 정책의 명분은 ‘세계화’와 ‘발전’이지만, 주민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자기중심주의적인 발상일 뿐이다. 마을 사람들을 지켜주는 마을신 수달라이 스와미에게 끝없이 되묻고, 기도하는 것만이 마을 사람들의 유일한 위안이다.
기획의도
최근 나는 작품 <과랏>, <세 남자와 전구>, <반대의 씨앗들>에서 정책이 사람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담아내고자 했다. 어떠한 정책은 극적인 변화를 가져 오진 않는다. 다만 사람들은 이를 ‘과정’이라 생각할 뿐이다. 변화는 천천히 이루어지며, 의식하지 못한 사이 삶과 문화, 우리의 정체성을 위협한다. 인도 정부는 특별경제구역 정책으로 경제 기반을 농업에서 산업으로 전환하고, 노동의 가치를 자유시장이 결정하도록 할 생각이다. 그렇게 된다면, 농업을 업으로 삼은 농부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 이남 아란굴람 마을은 탐욕스런 정책으로 고통 받는다. 이 마을의 모습은 힘이 없지만 정부정책에 맞서 싸우고자 하는 여러 마을들을 대변하고 있다.
상영 영화제
2012 부산국제영화제 - 와이드앵글_다큐멘터리 경쟁부문
2013 SiGNS영화제 - 경쟁부문
2013 CMS VATAVARAN국제영화제 - 공식경쟁부문
2013 잔지바르국제영화제 - 공식경쟁부문
2014 뉴델리국제디지털영화제- 공식부문
2014 첸나이다큐멘터리영화제 - 공식부문
2014 티나이에코영화제 - 공식경쟁부문 / 에코다큐멘터리상
2015 인도다큐멘터리프로듀서협회 - ′Food & Water Security′ 작품상
작품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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