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 Cinema Fund 2018

2012 다큐멘터리제작지원 AND펀드 상영작

Project 기억의 잔상
분류 부산은행펀드
선정작 기억의 잔상
감독 타마라 스테파니안
국가 레바논
감독소개 아르메니아에서 태어났으며, 소련이 해체된 이후인 1994년 부모님과 함께 막 내전이 종식된 레바논으로 이주했다. 이후 레바논에서 일을 하고 터전을 잡았다. 그녀는 2005년 레바논 미국대학에서 라디오, TV, 영화를 중점으로 한 영상학을 전공했다. 대학 당시 <바늘>(2004)과 <종착역>(2005) 등 다수의 영화를 연출하였으며, 아르메니아와 대한민국, 덴마크 영화 워크숍에 참여하였다. 2009년 비디오, 사진, 음성 설치물인 <나의 베이루트>를 포함한 많은 작품이 야외 전시회 바드구르 I(Badguer I)에 전시되었다. 현재 프랑스에 거주 중이며, 장편소설 데뷔작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시놉시스
한 시대에 대한 향수는 사라졌지만, 그 중 일부는 아직 살아 있다. 나의 할머니 타마라와 할머니의 친구들은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말다툼을 했다. 나는 영화를 찍으면서 그들의 살아 생전 마지막 모습을 담으려 애를 썼다. 그리고 이 영화를 통해 그들의 마지막 말을 남기기 위해 애를 썼다. 할머니 친구분들 중에는 고지식한 분, 감정이 북받쳐 제대로 말을 잊지 못하는 분, 지나치게 감정적이고 본인이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알지 못하는 분도 있었다. 이 영화의 주제는 상실감과 박탈감, 즉 ‘감정’이다. 한때 존재했지만 이제는 대부분 사라져 눈에 보이는 것은 거의 없다.
기획의도
나의 할머니와 나, 그리고 카메라에 대한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영화작업 진행을 위한 조사작업을 하면서 영화의 방향이 바뀌었고, 주제 또한 변경되었다. 할머니 친구분들 집에서 현존하고 있는 삶의 일부를 발견했다. 그들의 삶에서 시간은 멈춰 있었다. 1980년대 말 아르메니아에서 공산주의 체제가 무너진 후 20년이 지났지만 그들 삶의 일부분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다. 벽지도, 알록달록한 카우치도, 크리스탈로 된 꽃병도 여전히 그대로이다. 커다란 벽시계가 째깍째깍 소리를 내면서 시간이 흐르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도 하지만, 그 둔탁하고 단조로운 소리는 죽음과 상실감을 상기시킨다. 이 영화는 여기에서 시작한다.
상영 영화제
작품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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