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 Cinema Fund 2018

2013 다큐멘터리제작지원 AND펀드 상영작

Project 나의 사랑하는 톤도
분류 BIFF메세나펀드
선정작 나의 사랑하는 톤도
감독 주월 마라난
국가 필리핀
감독소개 주월 마라난은 필리핀의 독립다큐멘터리 감독이다. 그녀는 갈등 상황을 맞닥뜨리는 다큐멘터리 작업을 통해 역사가 일상을 조금씩 움직이는 방식에 깊은 관심을 키워왔다. 그녀가 지금까지 작업한 두 편의 작품도 이러한 것을 추구했다. <마늘 껍질 까기>(2008)는 공공의료 서비스의 가능성에 완전히 지쳐버린 마늘 껍질을 까는 여자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녀의 가장 최근작 <나의 사랑하는 톤도: 가난하게 태어난다는 것에 대해>(2012)에서는 마닐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인구밀도가 높은 빈민가에서 출생 이전에 결정되는 삶의 지정학을 관찰한다. 그녀는 이제 막 영화 작업 외에 제작에도 뛰어들어 ‘영화는 미완성’이라는 제작사를 운영하며 영화배급 및 시네마테크 프로젝트를 2011년부터 지속하고 있다.
 
시놉시스
마닐라의 가장 바쁜 국제항구에 묶인 채 각기 다른 삶을 살고 있는 4명의 인물이 중심이다. 일상 속에서 깨어있는 시간 동안, 그들은 각국에서 온 재화가 포장되고 스쳐 지나가고, 떠나고, 마닐라의 해변으로 밀려오는 것을 지켜본다. 우리는 이들의 일상을 따라 가면서, 항구의 일상또한 따라 간다. 하지만 곧, 그들을 둘러싼 것들이 바로 그들을 질식시키고 있음을 발견한다. 국제 무역량의 증가로 인해, 그들의 삶과 이야기가 담긴 공간을 에워 싼 항구는 팽창한다. 영화는 일상생활에 대한 시각으로부터 세계화의 과정을 포착하며 불안한 삶의 중대하고도 복합적인 투쟁에 접근하고자 한다. 네 개의 작은 집들에서 펼쳐지는 일상의 서사 속에서 영화는 보다 거대한 세계의 발자국을 쫓는다.
기획의도
영화는 산업 팽창의 조각들과 삶의 조각들을 마주하는 관찰의 몽타주이다. 영화는 중대한 현실을 주목하고 있지만 시점은 아주 가까우면서도 일상의 세세한 순간이 될 것이다. 이는 기다림의 시간 속에서, 생존의 무기력함에서, 그러나 동시에 무엇을 기다리는지 의식하지 못하는 인식 속에서 계속될 것이다. 세계화의 배기관 속에서 삶은 어떻게 지속되는가? 현재에 깊숙히 스며들며 미래를 마주할 것이다. 그리고 근심 섞인 질문을 던진다. 지금 이 현실이 나에게, 우리들에게, 그리고 흔히 말하는 ‘개발도상국가들’의 불안하리만큼 공고하게 정해진 패권의 질서에서 소외된 자들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묻는다.
상영 영화제
작품스틸
연락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