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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장편독립다큐멘터리 AND펀드 선정작

목록보기 증발 (구, 별모양의 얼룩)
분류 BIFF 메세나펀드
선정작 증발 (구, 별모양의 얼룩)
감독 김성민
국가 대한민국
감독소개 김성민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다큐멘터리 연출을 전공했고, 2012년부터 2014년 3월까지 <달팽이의 별>(2012)을 연출한 이승준 감독의 차기작 <달에 부는 바람>의 조연출을 맡았다.
2013년 가을부터 실종아동 관련 단체와 부모들을 만나기 시작하면서 첫 장편 <별모양의 얼룩>을 준비해 왔다.
시놉시스
아이가 실종되면 모든 것은 부모의 몫으로 남겨진다.
2000년 4월 4일, 딸 준원이가 실종된 이후로 최용진 씨는 자신만의 수사노트를 기록해 왔다. 올해 최용진 씨는 마지막 목격자인 딸의 친구를 다시 한 번 만나 준원이가 사라진 날에 대한 기억을 듣는 것을 시작으로, 실종사건에 가 닿기 위해 해볼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보리라 다짐한다.
한편 41년째 실종된 아들을 찾고 있는 전길자 씨는 형을 찾는 일을 그만두길 바라는 둘째 아들과 오래 묵어 있던 갈등을 터트리고 아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경찰청 정기실종자 수색에 따라 나선다.
수사노트를 따라 관련 목격자와 제보들을 추적해 나가던 용진 씨는 자신이 끝내 준원이 실종사건의 진실에 가 닿지 못할 것만 같은 무력감을 느낀다. 어느 주말 용진 씨는 준원이와 단 둘이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간을 갖고 싶을 때면 늘 오르는 고향 설악면에 있는 산을 홀로 오른다. 그날, 누군가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온다. 단기실종아동의 부모가 용진 씨에게 도움을 요청한다는 전화이다.
기획의도
더 많은 아이들이 실종되면 세상이 우리를 돌아봐 줄까?
41년 동안 실종된 아들을 찾아 헤매는 어머니와 14년 째 사라진 딸의 흔적을 쫓는 아버지가 있다. 세상은 아동실종 사건을 쉽게 일어나지 않을 불운이라 여겼고, 아이를 포기하지 않는 부모의 삶을 헛된 희망이라 불렀다. 그러나 부모들은 상상할 수 없는 노력으로 위태로운 삶의 경계에서도 저마다 살아가야 할 이유를 찾아냈고, 여전히 실종된 아이들을 위해 살아가고 있었다. 이 다큐멘터리는 오랜 세월 실종된 아이를 찾아 헤매며 세상으로부터 점차 고립되어 가는 부모들의 삶을 그리며, 우리 사회가 방치해 둔 실종문제와 정면으로 마주서고자 한다.
상영 영화제
2019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 한국경쟁 (심사위원특별상), 젊은기러기상
작품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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