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 Cinema Fund 2018

2015 다큐멘터리제작지원 AND펀드 상영작

Project 단 하나의 기억
분류 BNK 부산은행펀드
선정작 단 하나의 기억
감독 기욤 수온
국가 캄보디아 / 프랑스
감독소개 기욤 수온은 본인의 첫 다큐멘터리 작품들을 캄보디아의 역사와 현대 사회에 초점을 맞추었다. 아카데미 영화상 후보에 올랐던 리티 판으로부터 사사한 기욤 수온 감독은 베를린영화제 영화학교 졸업생이자 선댄스 재단과 암스테르담영화제 아카데미의 회원이다.
 
시놉시스
나는 ‘자신의 존재’라는 상징적인 해변을 걸어가는 한 여성을 촬영한다. 이것이 영화의 첫 번째 장면이다. 그녀가 질 들뢰즈(Gilles Deleuze)가 말한 “군중 속의 고독”에서 자신의 삶의 모습들, 떠오르는 모든 얼굴, 생과 사를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촬영한다. 캄보디아의 한 해변에서, 상상과 현실, 과거와 현재 간의 경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어마어마한 크메르루주의 강제 노동수용소, 그리고 수천 명의 노예들의 모습들이 꿈처럼 펼쳐진다. 나는 망령들 가운데에서 그녀를 찾고, 그녀의 얼굴에 비치는 모습을 담는다. 그녀를 촬영하고 그녀 주변을 돈다. 카메라는 그녀 주위를 떠돌아다닌다. 그녀는 미소를 짓지만, 수평선을 응시하는 그녀의 얼굴에 어둠이 내려앉는다. 재조명되는 이러한 과거는 캄보디아에 살던 13세 소녀의 망가진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가족 대부분이 사라져가던, 크메르루주의 강제 노동수용소에서 죽음 곁에서 하루하루 살아남았던 소녀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러다 나는 캄보디아 남부지역의 해변을 걷는 이 여성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녀를 가두고 있는 세상, 그 세상을 배회하고 있는 망령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 그러한 그녀도 또한 크메르루주 시절의 삶을 한 번도 떠올려본 적이 없다. 지독했던 과거의 망령으로부터 이 여성을 살리고자, 감독은 영화를 통해 이내 새로운 탐구에 나선다.
기획의도
<단 하나의 기억>은 80년대 초 캄보디아 내 크메르루주가 저지른 집단학살을 겪고 이로부터 살아남아 프랑스에 망명한 세대, 그리고 프랑스에서 자라난 자녀 세대 간 부재한 조우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들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이들 사이에는 침묵만 존재한다. 캄보디아로의 여행을 다녀온 것을 계기로, 나는 우리 세대의 젊은이들을 소환하여 그들의 기억 속으로 여정을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 우리의 뿌리로 돌아가 우리의 부모님, 부모님의 망령과 우리 젊은이들 사이에 화해를 이끌어낼 방법을 함께 살펴보았다. 이 영화는 희생된 세대들을 바라볼 뿐만 아니라, 유배생활과 망명 앞에서 가족을 하나로 묶는 심오한 정서에 대해 살펴본다.
상영 영화제
작품스틸
연락처
julien.roumy@tipasaproducti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