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 Cinema Fund 2018

2015 다큐멘터리제작지원 AND펀드 상영작

Project 옥상 위에 버마
분류 BIFF 메세나펀드
선정작 옥상 위에 버마
감독 오현진 / 고두현
국가 한국
감독소개 1988년 부산 에서 태어난 오현진 감독은 단편 다큐멘터리 <우리 사는 동네 Here, our town>(2011), <학교, 밖으로>(2012)와 장편 다큐멘터리 <텃밭>(2014)을 만들었다. 이 영화들은 서울독립영화제, 인디포럼, 인디다큐페스티발, 서울환경영화제 등에서 상영되었다. 1986년 울산 에서 태어난 고두현 감독은 요요 거리공연자들을 다룬 단편 다큐멘터리 <요요와 나>를 만들었다. <옥상 위에 버마>는 오현진 감독의 두 번째, 고두현 감독의 첫 번째 장편 작업이다.
 
시놉시스
한국의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가구공단. 어느 공장 옥상, 함께 살아가는 세 사람이 있다. ‘버마’에서 왔다고 말하는 쏘와 죠, 마르코. 이들은 한국 에서 오랜 기간 미등록 신분으로 일하고 있다. 고된 노동이 때로는 힘들지만, 가족을 부양한다는 자부심으로 견디고, 휴일마다 마시는 술로 외로움을 달랜다. 10여 년 만에 드디어 쏘 와 죠 형제는 고국으로 돌아갈 결심을 하지만, 마르코는 아직 모아둔 돈도 그럴 마음도 없다. 미얀마, 양곤. 오랜 부재 끝에 고국에 돌아와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쏘 와 죠. 그러나 그들이 기억하는 ‘버마’는 사라지고, 개혁/개방을 맞아 자본이 물밀 듯이 밀려오는 ‘미얀마’가 그들 앞에 펼쳐진다. 10여 년 사이 급속도로 변화한 환경은 그들에게 또 다른 난관이다. 한편, 옥상에 홀로 남겨진 마르코에게 여전히 돌아갈 날은 기약이 없다. 빨리 돌아오라는 여자 친구의 재촉을 뒤로하고 마르코는 이태원 뒷골목에서 술에 취해 비틀거린다. 과연 머무름을 위해 떠나야만 했던 세 사람은 안정된 삶의 자리를 가질 수 있을까?
기획의도
이 영화는 삶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꺼이 떠났고, 오랜 시간 끝에 그 자리를 찾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버마’에서 온 세 사람은 사실 누구보다 용감했기에 집을 떠났고, 누구보다 성실하게 일을 했고, 누구보다 지혜로이 돈을 모았다. 하지만 이 세계는 그들에게 쉽게 안식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들은 과연 꿈꾸었던 삶의 자리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 이들의 여정을 기록하는 일은 단지 마석 가구공단과 버마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살기’ 위해 떠나고 돌아옴을 반복한다. 이 영화는 우리 모두에게 ‘산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상영 영화제
작품스틸
연락처
LEE Changmin(PD) / filmanamnesi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