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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독립다큐멘터리
AND펀드

2016 장편독립다큐멘터리 AND펀드 선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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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BIFF 메세나펀드
선정작 선데이 뷰티 퀸
감독 베이비 루스 빌라라마
국가 필리핀
감독소개 지난 10년간 베이브 루스 빌라라마는 필리핀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다큐멘터리와 극영화를 제작했다.
영화 제작과 국제 지원기관 섭외 일을 시작한 이래 Villarama는 영국문화원,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 블룸버그 TV, CNN, 그 외에도 다수의 단체와 작업해왔다.
그녀는 필리핀과 인근 지역의 이야기를 다루는 해외, 국내 독립 영화감독을 지원하기 위해 보이지 스튜디오를 공동 설립했다. 2009년부터 이 스튜디오가 제작하고 지원한 필리핀 영화들에는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사회적 문제들에 대항하려는 그녀의 의지가 반영되어 있다.
시놉시스
이 영화는 타지에서 이민자들이 개최하는 미인대회의 사례를 통해 세상이 아름다움, 행복, 꿈을 인지하는 방식에 관해 질문한다.
모든 여성은 어떤 형태로든 최고의 미인이 된 기분을 느껴보고 싶어 한다. 이 영화는 시각적으로 드러나는 표상과 그 제유를 통해서 한 여성을 관통하는 물질적, 감정적 감각들을 포착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삶과 사랑, 희생, 그리고 그리움을 함께 목격한다.
어느 일요일, 29살인 체리는 고된 한 주의 유일한 휴일을 즐기기 위해 다른 수천 명의 필리핀 여성의 무리에 합류해 홍콩 지하철의 중앙역에 있는 차터 가든으로 향한다. 일요일은 자유의 날이다.
24시간의 자유를 누리기 위해 모여드는 수천 명의 여자들로 인해 도시의 지하철역은 거의 마비될 지경이다.
세련된 커피숍이나 식당이 있지만, 체리와 그녀의 친구들은 지하철역에 모여 대여한 매트리스를 깔고 앉아 마치 몇 년 만에 처음 본 사람들처럼 끊이지 않고 이야기를 나눈다.
(과거에는 노에미로 불리던) 레오가 이 미인대회의 주동자이다. 홍콩에서 30년 이상 일해온 레오는 도시의 구석까지도 속속들이 알고 있다.
체리와 마이린, 그리고 다른 후보들은 홍콩에서 가장 저렴하게 드레스와 신발을 구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 이 신데렐라들은 가정부 일을 하면서 틈틈이 춤 연습을 하기도 한다. 일요일이 되면 그들은 자신들만의 동화를 완성할 것이다.
가장 표를 많이 받은 사람과 끼가 많은 사람, 의상이 예쁜 사람, Q&A에서 가장 대답을 잘하는 사람이 우승하는 대회이다. 그러나 모든 것은 7시에 끝나야 한다. 8시 종이 울리면 그들은 다시 일하던 건물로 돌아가 노예의 삶을 살아간다.
기획의도
최근에 홍콩을 방문했을 때 나는 홍콩 정부의 대표들과 함께 필리핀 영사를 만날 기회가 있었다. 홍콩에는 25만 명 이상의 필리핀 노동자 이주민이 등록되어 있다. 미화 500달러 정도의 월급으로 이 필리핀 여성들은 고향의 가족 전체를 먹여 살린다. 나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몇 년씩 타지에서 헌신과 생존 사이를 줄타기하는 그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매년 열리는 미인대회는 그들에게는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날이다. 비록 하루뿐이지만 그들은 이날만큼은 신데렐라처럼 특별한 존재로 변신한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환상에는 비용이 따른다.
나는 그들이 처한 이 상황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아름다워지기를 갈망하는 필리핀 사회를, 혹은 전 세계 많은 여성을 대변하는 소우주라고 생각한다.
상영 영화제
2016 부산국제영화제 - 와이드앵글_다큐멘터리경쟁부문
2017 캐나다 HOT DOCS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 월드쇼케이스
2017 타오유안영화제
작품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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