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 Cinema Fund 2018

2017 다큐멘터리제작지원 AND펀드 상영작

Project 나무로 지은 집
분류 BIFF 메세나펀드
선정작 나무로 지은 집
감독 츠엉 민퀴
국가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감독소개 츠엉 민퀴 감독은 베트남 중부 산악 지대의 소도시 부온마투옷에서 태어났다. 그가 만든 영화 속에는 어린 시절의 기억과 고향의 풍경이 구석 구석 담겨 있다. 그는 촬영 과정에서 추상적이면서도 사적인 이미지-컨셉을 현실적이면서도 즉흥적으로 병치하는 다양한 시도로 작품을 만들어왔다. 그의 작품들은 프랑스 끌레르몽페랑, 독일 오버하우젠, 네덜란드 로테르담, 한국 부산, 브라질의 비데오브라질 등 수많은 국제영화제와 전시회에 초청되었다. 그는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아카데미 (AFA)와 2016년 베를린국제영화제 탤런트캠퍼스 졸업생이기도 하다.
 
시놉시스
기억 속에 자리잡은 의미 없어 보이는 이미지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망각하게 될 무언가일까 아니면 무언가에 대한 암시일까? <나무로 지은 집>은 그런 이미지의 흔적을 거슬러 올라가는 영화다. 영화는 감독 본인이 13년 전 언젠가 우연히 보았던 이미지에서 출발했다. 산 속에 자리잡은 쓸쓸한 집. 감독의 기억 속에 자리한 집을 찾아가는 여정 속에, 오늘날의 현실은 천천히 베트남 산자락에 자리잡은 황폐한 마을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토착민인 룩(Ruc) 지역 사람들이 동굴을 집으로 만족해 하며 살던 소박한 원시 세계에 대한 향수. 영화는 40년 넘도록 깊은 밀림 속에 살아온 한 남자의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순간이자, 감독 자신의 어린 시절 고향에 대한 기억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기억 속에 남아있는 집의 이미지는 어두운 밤 한 줄기 빛처럼 모든 이야기의 조각 조각들을 이어가며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된다.
기획의도
마음 속에 늘 떠나지 않는 의문들이 몇 가지 있다. 어째서 이 집착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건지, 어째서 13년이 지나도록 산자락에 위치한 집 한 채에 불과한 기억에 잠 못 이루는 건지, 왜 이곳에 대한 영화를 만들고 싶은 건지 말이다. 머릿속을 헤집어 놓은 추억에 대한 명확한 답을 영화로 담아내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해만 보였다. 부족하나마 설명을 해보자면, 이 모든 것을 다 보듬어주고 있는 ‘고향’이라는 곳에 대한 그리움이 늘 마음 속에 있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고향은 우리 기억 속에 쉼터이자 안식처로 자리잡고 있지 않은가. 이 영화를 만든다는 것은 내게 있어 다른 이들이 가진 고향에 대한 생각과 내가 마음에 담고 있는 고향의 진정한 의미를 이어주는 한가지 방법일지도 모르겠다.
상영 영화제
작품스틸
연락처
minhquytruo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