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 Cinema Fund 2018

2018 다큐멘터리제작지원 AND펀드 상영작

Project 이별시
분류 아시아 프로젝트
선정작 이별시
감독 엑타 엠
국가 인도
감독소개 엑타 엠은 인도 방갈로르를 기반으로 한 미디어?예술 집단 마라(Maraa)의 공동설립자이자 활동가이다. 예술가, 조력자, 그리고 연구원으로서 공공장소에서의 창조 행위와 지역의 라디오 방송국과도 긴밀하게 일하고 있으며, 2009년 이래로 노동, 이민, 도시에 대한 영화를 만들고 있다. 현재는 석류 씨 내부의 빛, 매미, 안개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시놉시스
<이별시>는 익숙한 것들과 헤어지는 사람들이 겪는 불가피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이별의 상태를 표현한다. 어머니들, 그리고 연인들은 아직도 그들이 언젠가 돌아올 것이라 믿고 음식을 준비하곤 한다. 영화는 이 세상 어딘가에 있는 그의 존재를 보여주기 위해 끝없이 펼쳐진 풍경 속으로 실종자를 ‘찾아’간다. 장소가 지정된 것도 아니고 알려진 사람에 대한 내용도 아니지만 비르하의 화자는 계속해서 기다리며 불확실한 분위기 속에 자신을 위치시킨다. 화자의 큰 울음소리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거리를 가늠하게 할 뿐이다. 비르하를 따라, 영화는 멀리 떨어진 도시에서 일하기 위해 집을 떠나 돌아오지 않는 행방불명의 사람들을 찾아간다. 동시에 영화는 영원히 기다리는 사람들과 함께 남아있기도 하고, 광활한 풍경 속에서 사라진 사람의 존재를 느끼고자 그들을 찾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는 이들의 정신세계에 머무르기도 한다. 영화는 잠들지 못하는 초조함과 함께 그대로 남는다.
기획의도
<이별시>는 2009년에 구상한 공동 영화 프로젝트인 <철판 뒤에서 (Behind the Tin Sheets)>의 연장선에 있는 작품이다. <철판 뒤에서 (Behind the Tin Sheets)>는 도시에서 일하는 이민 노동자의 잠재의식에 주목하는 작품이다. 작품을 찍는 동안, 감독과 친해진 노동자들을 통해 방갈로르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살고 있는 그들의 가족들을 만나게 되었다. 그녀는 가족들과 함께 거주하면서, 수피파 시인들이 쓴 비르하의 발상처럼 이들에게 이별은 일상적인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감독은 시브 쿠마르 바탈비(Shiv Kumar Batalvi)와 바바 파리드의 시를 비롯한 비르하 시를 통해 이별의 사전적 의미 너머를 알게 되고, 헤어짐을 형이상학적 은유 단계에서 살펴보게 된다. 이 시들은 영화의 주제와 미학에 영향을 미치며, 감독은 아직 어딘가에 존재할 것이라 느껴는 지지만 행방불명이 된 노동자들을 계속 찾고 있다. 현재의 기술중심적, 초시각적 세계의 속도에 따라 영화는 관객들에게 내면을 들여다 보고 인간의 연민과 심리를 배경으로 본인 위치를 파악할 것을 권한다.
상영 영화제
작품스틸
연락처
ekta@mara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