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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독립다큐멘터리
AND펀드

2018 장편독립다큐멘터리 AND펀드 선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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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BNK 부산은행펀드
선정작 포메로 (구, 도시외곽순환도로)
감독 푸옹 타오 트란
국가 베트남
감독소개 푸옹 타오 트란 (1977년 베트남 하노이 출생)는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2000년에 프랑스로 이주했다. 파리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후, 그녀는 푸아티에대학교(Poitiers University)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기술과 글쓰기에 대해 공부했다. 베트남으로 돌아와 찍은 영화 <노동자의 꿈 (Workers Dream)>으로 여러 국제영화제에 참석했고, 2007년에는 시네마 뒤 릴에서 수상했다 (페로 상 P. Perrault Award). 2011년부터 스완 두버스와 함께 활동하며 여러 다큐멘터리 영화를 연출했으며, 작품으로는 <당신에게 내가 없다면>(2012년 DMZ국제다큐영화제 흰기러기상 수상)과 <퐁씨를 찾아서 (Finding Phong)>(2016년 장 루슈 국제영화제 나누크대상)가 있다.
시놉시스
새로운 도로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포메로(Pomelo)라고 불리는 하노이의 오래된 마을을 완전히 철거해야만 한다. 사설 철거업체들은 건물에서 나온 철근이나 돌 무더기에서 발견되는 무엇이라도 얻어가기 위해 마을의 집들을 철거하는 데에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들 중에는, 베트남 북부의 시골에서 온 40세 남성 후이(Huy)와 꾸인(Quyen)이 있다. 이들은 밤낮없이 일하고, 거리에서 자고, 탐욕스런 상사에게 이용당하고, 도시 주민들에게 멸시당하고, 지역 건달들에게 사기 당하고... 그들의 생활 환경은 지옥 같다. 고난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결코 자기 연민에 빠지지 않고 오히려 그들의 삶을 터무니 없을 정도로 어둡고 씁쓸한 코미디로 바꾼다. 포멜로의 좁지만 활기 찬 거리는 점점 도시 속 황무지로 변하는 동안, 후이와 꾸인은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시골에서 온 젊은이들과 마주치게 될 것이다.
기획의도
20년 전, 나의 부모님은 이 영화를 찍은 동네에 집을 샀다. 철거가 시작되기 전에, 이 활기 찬 거리들이 곧 거대한 아스팔트 구역이 될 것이라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나는 이제 곧 사라질 풍경과 분위기 그리고 그곳의 삶의 방식을 촬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몇 달이 남아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철거 노동자들과의 만남과 그들이 영화 제작 과정에 참여한 것이 작품의 방향과 의미를 부여해 주었다. 우리는 우리의 영화가 그저 하노이의 풍경과 생활 방식의 변화만을 다루지 않도록 결정했다. 이 영화는 이런 변화들을 일어나게 했으나 아무런 이득도 얻지 못한 보이지 않는 사람들에게 빛을 비출 것이다. 이러한 삶을 위한 투쟁에 대한 영화를 만들고 이 이야기들을 베트남과 전세계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것은 나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 되었다.
상영 영화제
2018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2019 독사다큐멘터리영화제
2023 시네마뒤릴
작품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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