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 Cinema Fund 2018

2018 다큐멘터리제작지원 AND펀드 상영작

Project 디스토피아 카불의 교향곡
분류 아시아 프로젝트
선정작 디스토피아 카불의 교향곡
감독 아부자르 아미니
국가 아프가니스탄, 일본, 네덜란드
감독소개 아프가니스탄 바미안 지역 출신인 아부자르 아미니는 1985년생으로, 어렸을 적 네덜란드로 이주했다. 리트벨트예술아카데미에서 학사를 마쳤고, 졸업작품인 <카불테헤란카불>(2010)은 네덜란드 영화 펀드(Dutch Film Fund)의 와일드카드 상을 수상했다. 이후 런던으로 건너가 런던영화학교에서 석사를 마치고, <새로운 천사>(2015)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상영 및 세계 각국에서 다수의 상을 받았다. 최근작 중 하나인 <쿠르디스탄은 어디에>(2016)는 로테르담국제영화제의 지원을 받았으며, 그의 단편영화 <최고의 날 (Best Day Ever)>은 2018 칸영화제 감독주간에서 상영되었다. 아부자르는 현재 카불과 암스테르담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고, 아프가니스탄 태생인 점은 그의 작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는 영화 제작을 통해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하는 젊은 영화인들과 함께 아프간 뉴 웨이브 영화를 이끌고자 한다.
 
시놉시스
12살 아프신(Afshin)과 동생 벤자민은 가족과 함께 칠 독타란 산 중턱에 위치한 시내버스의 첫 번째 정류장 근처에 살고 있다. 도시를 가득 메운 폭탄과 사이렌 소리와 함께 자란 아이들에게 묘지는 놀이터와도 같고, 폭력은 어느새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한 켠에 자리 잡았다. 아버지가 외국으로 떠나자, 아프신의 어린 시절도 끝이 나게 되고… 압바스(Abbas)는 이중인격의 버스 기사로, 다정한 아버지이자 매일 성질을 부리는 무자비한 운전사이다. 망가진 버스를 고치려는 여러 번의 시도를 통해 진실과 거짓 사이에서 살아가는 그의 방식이 드러난다. 이들의 이야기는 도시의 모습, 버스 승객들과 어우러져 도시의 모습을 완성한다. 충격적인 장면을 보여주지 않고도 이 영화는 카불의 정신이 고통 속에 있다는 것을 드러낼 것이다.
기획의도
연이은 폭격 속에 있는 카불에서 마약의 과다복용만이 끝나지 않는 전쟁과 알 수 없는 미래로부터 사람들이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서구 세력이 아프가니스탄에 들어온 2001년 이래로, 여러 NGO 단체의 의뢰를 받아 만들어진 영화들은 아프가니스탄의 실제 모습과는 매우 동떨어진 선입견을 만들었다. 20년동안 서양에 살다가 카불에 돌아오면서, 풀리지 않는 많은 갈등들이 아프간 사회의 사고방식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이 영화에서 충격적인 사건을 보여주지 않는다. 대신 이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사소하지만 의미 있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이들의 아픔은 폭탄과 아편 과다 복용에 묻혀 크게 드러나지 않는다. 12살의 아프신은 마치 <독일 영년>의 에드문트처럼 파괴된 도시에 태어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으며, 주변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한 채 그의 순수한 영혼 한 켠에는 폭력이 자리잡게 된다. 20년 전에 내가 카불을 떠나도록 한 현실은 아직도 오늘날 아프신이 감당해야 하는 현실인 것이다.
상영 영화제
작품스틸
연락처
aminifilm@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