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생으로 연변대학 정치학부를 졸업하였다. 중국 북경영화학원에서 촬영을 전공하였으며 현재 연변 TV 방송국에 근무 중이다. 다큐멘터리 <금호의 삶의 이야기>(2005)로 전국 소수민족작품평의 1등 상을 수상한바 있다. <궤도>는 영화진흥위원회의 재외동포 제작지원 선정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시놉시스
외딴 산기슭 초가집, 두 팔이 없는 철수는 산나물 따기와 술 마시기, 달력을 뜯는 일로 단조롭고 고요한 나날을 보낸다. 세상과 동떨어진 혼자의 세계를 지켜가던 철수의 삶에 어느 날 갑자기 벙어리 여인 향숙이 나타난다. 두 사람은 점차 교감을 느끼지만 철수는 향숙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어머니의 그림자 때문에 괴로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