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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독립극영화
후반작업지원펀드

2009 장편독립극영화 후반작업지원펀드 선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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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아시아 프로젝트
선정작 우주의 역사
감독 아노차 스위차콘퐁
국가 태국
감독소개 아노차 스위차콘퐁은 뉴욕 콜롬비아대학에서 영화연출로 MFA과정을 수료했다. 그녀가 쓴 각본 <하얀방>은 2006년 베를린영화제 영화제작학교인 탤런트 캠퍼스에서 시나리오부문 지원작에 선정되었다. 졸업작품인 <그레이스랜드>(2006)는 태국 단편영화로는 처음으로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에 초청되었다. 그녀는 또한 다른 아시아의 여성감독들과 함께 참여한 3부작인 <아침, 점심, 저녁> 프로젝트에서 <점심> 편을 연출하기도 했다. <우주의 역사>는 그녀의 장편데뷔작이다.
시놉시스
젊은 청년 아케는 병원에서 하반신이 마비된 채 병원에서 깨어난다. 퇴원 후에 아버지는 몸이 불편한 아들을 위하여 남자 간호사인 푼을 고용한다. 특별한 사건 없이 시간을 흘러간다. 푼은 아케를 목욕시키고 음식을 가져다 주고 또 먹은 음식을 치워주는 등의 일상을 반복한다. 푼이 아케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말을 건넬 때마다 아케는 퉁명스러운 반응을 보일 뿐이다. 아버지도 종종 그들의 대화에 참여하기는 하지만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는 쉽게 다가갈 수 없는 거리감이 존재한다. 집안에서는 일상이 늘 평소대로 흘러가기만 한다. 음식을 차리고 잔디밭에 떨어진 나뭇잎들을 쓸어내고 차의 경적이 울리면 차고의 문을 열기도 하면서 하인들은 묵묵히 그들의 임무를 수행한다. 한편 아케는 서서히 푼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어느 날 그들은 천문대로 별을 보러 가기로 하고 그러는 과정에서 불안한 진실이 밝혀진다.
기획의도
<우주의 역사>는 가족 드라마이면서 동시에 다른 무엇인가를 담고 있는 영화이다. 영화의 주인공은 모두 네 명인데, 아버지와 불구가 된 아들, 그리고 그를 돌보는 간호사, 마지막은 바로 이들이 머무는 집이다. 오늘날의 태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영화는 모든 일상 생활이 정상처럼 보이면서도 무언가 이상하다. 우리는 무엇으로 역사를 채워가는 것일까? 역사에 무엇을 포함시키고 무엇을 제외시켜야 하는지의 기준은 무엇일까? 일상의 평범한 사건 역시 역사에 담을 수 있는 것일까? 개인적인 일이 대중의 일이 되고 평범한 사건이 역사적 사건이 된다면? 이 모든 궁금증을 풀기 위해 나는 태국이라는 험난한 바다로의 첫 항해를 시작했다.
상영 영화제
2009 부산국제영화제 - 뉴커런츠
2009 방콕월드필름페스피벌 - 개막작
2010 로테르담국제영화제 - 타이거상
2010 트란실바니아국제영화제 - 대상
2010 뭄바이영화제
2010 대만금마장영화제 - NETPAC상
작품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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