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 Cinema Fund 2018

2018 장편독립 극영화 후반작업지원펀드 선정작

Project 영하의 바람
분류 한국 프로젝트
선정작 영하의 바람
감독 김유리
국가 한국
감독소개 경성대학교에서 영화를 전공했고 졸업 후 상업영화, 독립영화, 장편영화, 단편영화를 오가며 꾸준히 작업을 이어 나갔다. 다수의 단편영화를 연출했고 <저 문은 언제부터 열려 있었던 거지?> 로 2014년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단편 경쟁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영하의 바람>은 첫 번째 장편 연출작이다.
 
시놉시스
12살. 이혼한 엄마와 같이 사는 영하는 엄마의 새출발을 위해 아빠에게 보내지지만 말도 없이 사라진 아빠 때문에 다시 엄마를 찾아간다. 이 사건으로 영하는 언제든 버려질 지도 모른다는 불안과 상처를 안고 자라게 된다. 15살. 그럴 듯한 가족의 모양새로 새 아빠가 생긴 영하, 남부럽지 않은 가정을 만들고자 하는 엄마의 요구에 불평 한번 없이 충실히 따라왔다. 한편 가족을 모두 잃고 삼촌네로 보내지는 영하의 절친이자 사촌인 미진. 영하는 그런 미진을 보면서 그녀를 불쌍히 여기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19세. 수능이 끝나고 바쁜 엄마를 대신해 새아빠와 지내는 시간이 많아진 영하. 어느 날 새아빠의 명백한 추행을 마주하고 고민 끝에 엄마에게 털어놓지만 용서하자는 엄마. 그 일로 미진이 당분간 영하 옆에 있어주기로 하지만 미진이 오자마자 엄마는 집을 나가 버리는데....
기획의도
<영하의 바람>은 남들 보다 일찍 시련 앞에 내던져진 두 소녀의 성장담이다. 하지만 이들이 겪어야 했던 시련은 누군가가 ‘한 일’ 때문이 아니라 ‘하지 않은 일’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성장영화와 결을 달리한다. 아직 미성년이라는 이들의 무력한 위치, 가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여러 사정상, 인정상 묵인되고 용인되는 상황 앞에서 아이들은 조용히 입을 닫고 묵묵히 견뎌낸다. 그리고 이제 막 성인이 되어 더 냉혹한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런 어른들을 닮아갈 때 즈음, 시련 끝에 마주선 두 소녀는 결국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어른들이 ‘하지 않은 일’을 대신 해내면서 성장한다. 그들을 둘러싼 세상은 여전히 변함없지만 이들은 서로의 존재를 통해 자신들이 속한 세상을 조금 더 다른 눈으로 바라볼 수 있을까. 그렇게 된다면 <영하의 바람>은 서로의 내일을 걱정하는 대안적인 감정과 시선을 펼쳐 보일 영화가 될 것이다.
상영 영화제
작품스틸
연락처
atsolac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