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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장편독립극영화 후반작업지원펀드 선정작

목록보기 비밀의 정원
분류 한국 프로젝트
선정작 비밀의 정원
감독 박선주
국가 대한민국
감독소개 건국대학교 영화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너와 나의 거리, 1미터>(2012), <졸업여행>(2012) 등 다수의 단편을 연출했으며, <미열>(2017)은 2017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여러 영화제에 초청되고 수상했다. <비밀의 정원>은 단편 <미열>을 기반으로 한 장편 데뷔작이다.
시놉시스
결혼 2년 차인 정원(28)과 상우(33)는 이사를 앞두고 준비에 여념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정원은 경찰로부터 전화를 받게 된다. 바로 10년 전 사건의 범인이 DNA 대조로 붙잡혔다는 것. 사실 정원은 상우에게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었다. 10년 전 강도로부터 성폭행을 당했지만 사건은 미제로 남겨졌고, 정원은 그 사실을 숨긴 채 살아왔던 것이다. 하지만 비밀로 묻어 뒀던 정원의 과거가 조금씩 밝혀지게 되고, 두 사람의 평화로운 결혼 생활은 순식간에 균형을 잃고 만다. 한편, 엄마와 여동생, 이모 부부 등 주변 인물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정원을 위로해주지만, 정원을 더욱 혼란스럽게 한다. 영화는 부부 사이의 균열과 함께, 정원이 10년 동안 안고 있던 상처가 드러나고 회복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기획의도
10년 만에 범인이 붙잡혔다는 것은 피해자 역시 10년 만에 그 사실을 다시 삶에 들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이 영화는 범인이나 사건 그 자체보다는 사건 이후를 살아가는 피해자의 삶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랜 시간 지속된 내면의 상처를 이야기함과 더불어 과거의 사건을 비밀로 묻어뒀던 주인공이 자신의 상처를 온전히 마주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을 통해서, 살면서 매 순간 닥칠지 모르는 고통을 감내해내며 살아야만 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담하게 보여주고자 한다. 결코 회복되지 않을 상처라고 생각했던 주인공이 희망을 향해 노력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이 영화는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상영 영화제
2019 부산국제영화제 - 한국영화의 오늘_비전
2019 서울독립영화제 - 새로운선택
작품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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