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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장편독립극영화 후반작업지원펀드 선정작

목록보기 떠도는 삶
분류 아시아 프로젝트
선정작 떠도는 삶
감독 응유엔 판쿠앙빈
국가 베트남
감독소개 하노이 미술 대학에서 15년 간 회화를 공부하던 판쿠앙빈 감독은 1996년부터 영화 연출을 하며 감독으로 활동한다. 첫 번째 장편인 <황새의 노래 (조나단 푸와 공동 연출)>는 2002년 이탈리아 밀라노영화제에서 최우수 영화상을 수상하고, 파리영화제, 타오미나영화제, 몬트리올영화제, 퀘벡영화제, 방콕영화제, 싱가포르영화제 등 전세계 많은 영화제에 초청을 받았다. 2006년 PPP 선정작인 <처음 비가 내리던 날>은 PPP 예테보리 영화제 펀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아름다움의 면면>, <황홀한 키스> 등의 베트남 유명 TV 드라마 시리즈와 다수의 영화에서 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프로듀서로 참여한 후인 루 감독의 <하얀 아오자이>는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상영작이기도 하다.
시놉시스
영화 <떠도는 삶>은 베트남의 아름다운 메콩강에서 펼쳐지는 ‘부’라는 이름의 남자와 그의 딸 ‘누엉’과 아들 ‘디엔’이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아내의 부정(不貞)으로 상처 받은 부는 집을 불태워, 자신의 지난 과거의 기억마저 지워버린다. 부는 두 아이와 함께 메콩강의 미로 같은 운하를 보트에 의지해 떠도는 유목민으로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 아내의 배신으로 냉소적으로 변한 부는 자신을 사랑해주는 여인들을 향해 아내에 대한 복수를 대신하고, 이러한 그의 복수심은 커갈수록 아내를 닮아가는 자신의 딸에게 향하게 된다. 부는 이제 더 이상 사랑을 믿지 않는 남자다. 아이들 역시 그런 아버지의 증오, 불신, 냉소를 고스란히 물려받고 만다. 어느 날, 누엉과 디엔은 성난 여인들에게 뭇매를 맞던 창녀 ‘쑤엉’을 구하게 되고, 쑤엉을 자신들의 일상에 받아들인다. 그렇게 그들은 새로운 가족을 이룬다. 쑤엉이 가진 치유의 힘은 아이들에게, 또 아버지인 부에게 전해져, 가족은 마침내 마음의 상처를 이겨내고, 사랑이라는 감정과 화해한다.
기획의도
이 영화는 현대 베트남 주류 사회와는 동떨어진 삶을 사는 한 가족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 가족의 이야기는 결혼, 상처, 실패, 부자?형제?자매 간의 유대라는 보편적인 인간 관계의 축소판이기도 하다. <부유하는 삶>은 일견 베트남의 외딴 지역에서 그들만의 전통, 관습, 생활방식으로 살아가는 특정 사회 계층에 대한 이야기로 보이지만, 실상은 누구나 알고 있는 보편적인 가족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선택과 선택에 따른 결과가 이끄는 삶의 방향을 잡아주는 것, 각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서로에게 찾아주는 것. 그리고 존재의 이유를 만들어주는 것, 그것이 바로 가족이다.
상영 영화제
2010 부산국제영화제 - 뉴커런츠
2010 베트남국제영화제
2011 싱가포르국제영화제
작품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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