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아카데미를 졸업했다, 다수의 단편 작업을 하였고, 국가인권위원회의 열네 번째 인권영화 프로젝트 <메기>가 첫 장편 데뷔작이다.
시놉시스
정형외과 간호사 여윤영은 보도블록에 생긴 작은 구멍을 발견한다. 여윤영은 구멍에 쪽지를 버린다. 쪽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우리가 구덩이에 빠졌을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더 구덩이를 파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얼른 빠져나오는 일이다.’
기획의도
사실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함구한 적이 있다. 오해가 커지는 것을 지켜보면서 세상은 결국 오해를 견디며 사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확신은 의심으로부터 자유롭다. 그래서 너무 위험하다. 확신에 도달하는 과정을 담은 것이 영화 <메기>다. 진실을 마주한 다음 나는 어떤 태도를 취하는 것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