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 Cinema Fund 2018
2012
2012 장편독립 극영화 인큐베이팅펀드 선정작
Project | 유일한 잘못 |
---|
|
|
시놉시스
재혼한 뒤 새로운 가정을 꾸려 안정된 삶을 살고 있는 송형사. 그에게 갑자기 외국에 살던 전처의 아들이 찾아왔다. 어쩔 수 없이 잠시 동안 아들과 함께 지내게 된 송형사는 전혀 왕래가 없던 아들이 낯설다. 게다가 아들은 여느 남자애 같지 않다. 그는 여자애들이나 입는 옷을 입었고 하는 행동은 딸보다도 여성스러웠다. 송형사는 일을 핑계로 아들과 거리를 둔다. 그러던 중 송형사는 한 여교수의 죽음을 조사하게 된다. 결혼한 지 2년, 죽을 당시 임신한 상태였던 그녀. 그녀의 죽음 뒤엔 무엇이 있었던 것일까?
기획의도
부모와 자식은 유전적인 이유로 서로 닮은 부분도 있지만 사람은 다 다르기 때문에 그들 또한 서로 다르다. 어쩌면 부모가 생각한 행복이 자식에게는 행복이 아닐 수도 있다. 자식을 위한 삶은 부모에게 고통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가족이기 때문에 침묵한다. ‘모두를 위한 행복’이라는 대의 뒤에 비극의 그림자가 숨어 있다. 다르다는 것을 알고 나면, 우리는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이것은 다름을 이해하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