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 Cinema Fund 2018
2014
2014 장편독립 극영화 인큐베이팅펀드 선정작
Project | 해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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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관광가이드로 일하는 한 여자는 야생 조류 관찰 단체와 함께 보안림을 여행하는 도중 누군가에 의해 강간 당한다. 이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해 그녀는 기억을 잃고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를 알아보지 못한다. 남자는 여자의 기억상실에 대처하느라 애쓰고 여자의 과거를 되찾을 수 있게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그녀의 기억을 되찾으면서 동시에 적이 생기는데 그로부터 자신을 방어해야 한다. 과거의 흔적들과 싸우기 위한 그녀의 도전은 그녀의 연인의 도움이 필요하게 된다. 그녀의 연인도 불안함과 책임감, 그리고 도덕적 판단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영웅주의와 선행의 오래된 싸움 앞에 놓이게 된다. 그러한 과정을 겪는 와중에 그는 이상한 한 남자와 마주하게 되는데 이 남자의 비현실적인 존재감은 현실과 신화, 가능과 불가능 사이의 경계선을 모호하게 만든다.
기획의도
십년에 걸쳐 단편영화 3편과 장편영화 3편을 만들었고 이 영화는 나의 일곱번째 영화이다. 아마도 최근에 만들었던 단편영화인 <Light in Yellow Breathing Space 마지막 순간의 빛>을 제외하고는 내 모든 작품들의 가장 두드러진 점은 내가 관심을 둔 부분이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것보다는 사회적이고 공통된 것이었다는 점이다. 한 등장인물의 성장과정에 수반된 주관적인 결정들에 대해 탐구하기 위해 나는 처음으로 주변 영역을 떠나온다. 이 영화를 통해 인간이 살아가는 상황들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는데 특히 우리가 무엇을 기대할 때 완전히 반대되는 것을 통해 얻는 경우를 살펴보고자 한다. 기억을 되찾고 싶은 한 여자는 자신의 연인과 함께하기 위해 증오감과 복수의 대상이 된다. 이로 인해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는 가장 진지한 순간에 동화 같은 결실을 맺는다.
상영 영화제
2015 로카르노영화제 - 경쟁부문
2015 도쿄필름엑스국제영화제 - 심사위원언급
2015 도쿄필름엑스국제영화제 - 심사위원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