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영화의 새로운 도약, ACF 아시아영화펀드

장편독립극영화
인큐베이팅펀드

2015 장편독립극영화 인큐베이팅펀드 선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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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AFA 프로젝트
선정작 등록금
감독 루이 왕 핑
국가 싱가포르
감독소개 루이 왕 핑 감독은 영화집단 “13 Little Pictures”의 창립 멤버이다.
루이 왕 핑 감독은 2012년 싱가포르 국적의 젊은 아티스트에게 주어질 수 있는 싱가포르 최고 권위의 상인 국립예술위원회 젊은 아티스트상을 수상하였다. 데뷔작 <재수 좋은 날>은 영화 학자인 길버트 여 교수가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의 미학을 다시 생각해보게끔 하는, 싱가포르 영화계에서 흔치 않은 영화”라고 극찬하였다. 두 번째 장편작 <아파트에 갇힌 꿈>은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경쟁에 초청되었고, 2015년 살라야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최고의 아세안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하였다. 루이 왕 핑 감독은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아카데미 출신이다.
시놉시스
<등록금>은 50세 여성 과외 선생과 16세 남학생 간의 사랑 이야기다. 중년의 과외 선생은 학생과 선생 사이의 선을 넘게 된다. 누군가는 애인을 찾고, 다른 누군가는 어머니상을 갈망한다. 이들은 과연 유혹을 이겨낼 수 있을까?
중년의 여성으로 16세의 소년을 과외하고 있는 과외선생은 소년과 사랑에 빠지지 않으려 저항한다. 소년은 16세에 불과한 남학생이다. 그녀는 결혼 2년 후 암으로 고인이 된 남편에 대한 기억과 씨름한다. 이 영화는 늙는다는 것과 성장한다는 것이 상호보완적인 절차가 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연구와도 같다. 우리는 주인공들을 통해 성숙한다는 것은 영적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며, 잃어버린 순수함을 되찾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동시에, 이와는 반대로 16세 소년이 성숙해져 갈수록 순수함을 잃는 모습도 보게 된다.
이들의 세상은 금지된 사랑관계와 충돌한다. 매주 과외 수업시간에는 씁쓸하면서도 달콤한 기억이 숨겨져 있다. 불시에 다가온 둘의 관계. 주인공들은 이 관계가 지속될 수 없으며 그만둬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기획의도
중년여성의 위기, 후회, 갈망, 유혹과 도덕성에 대한 이야기. 성숙이란 영적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에 다름 없으며, 새롭게 태어나면 다시 어린이가 된다. 잃어버렸던 순수함을 되찾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역설적으로, 어린이가 성숙해지기 위해서는 순수함을 잃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중년의 여성과 16세 소년과의 관계는 어른과 아이 간의 에너지 교환과도 같다.
이 영화는 이미지를 표면으로 다룬다. 자연스럽고 현실적인 접근 방식에도 불구하고 주인공들의 기분과 감정은 계속 숨겨져 있고, 비밀스러운 상태로 남는다. 영화는 주인공들을 재단하지 않고, 그들의 모습을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여준다. 멀리서 사람을 관찰하는 데에서 오는 미적 아름다움이 있기 때문이다.
상영 영화제
작품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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