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서울의 거리. 샘터분식과 그 주위를 서성이던 카메라는 Jerry K 라는 청년과 안성민이라는 활동가, 그리고 샘터분식 사장님에게 멈춰 섰고 그들의 겨울과 봄, 여름을 함께 했다. 카메라는 지역사회 속 연대의식에서 나오는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담아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 세상을 견뎌가는 힘은 무엇일까? 나는 이 세상의 사소한 변화, 그 가치에 대한 따뜻한 시선에서 그 힘의 원천을 찾고 싶다. 이 작품을 통해, 지역사회 속 연대의식에서 나오는 희망에 대한 얘기를 담담하게 풀어낼 것이다.

2008 부산국제영화제 - 와이드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