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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독립다큐멘터리
AND펀드

2010 장편독립다큐멘터리 AND펀드 선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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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PIFF후원회 펀드
선정작 고백
감독 엘리안 라헵
국가 레바논
감독소개 엘리안 라헵은 1972년 레바논 출생으로, 두 편의 단편 극영화 <마지막 영화>와 <만남>, 세 편의 다큐멘터리 <가깝고도 먼>, <자살>, <디스 이즈 레바논>을 연출한 바 있다. <디스 이즈 레바논>은 2009년 야마가타영화제에서 우수작품상을 받았으며, Arte, ZDF, NHK와 같은 TV 채널에서 방영되었다. 엘리안 라헵은 영상 문화 집단 ‘베이루트 DC’의 창립 멤버로, 2001년부터 아야마베이루트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2002년부터는 USJ/IESAV 대학에서 다큐멘터리 강의를 하고 있다.
시놉시스
레바논 내전 당시, 아사드 샤프타리는 자신보다 모자란 이슬람교도 형제들이 힘을 얻자, ‘기독교적 대의‘를 지키고자 팔랑헤당 (레바논의 파시스트 정당)에 가담해 레바논 크리스천 민병대장으로 활동했다. 전쟁이 끝나자 자신의 행동에 커다란 죄책감을 느끼고 500명이 넘는 사람들을 해친 것에 대한 공개 고해성사를 한다. 뒤이어 아사드는 살아남은 희생자들과 희생자들의 유족을 만나게 된다. 이 영화는 샤프타리의 독백을 통해 극적인 상황에서 사람이 어떻게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지와 그로 인해 피해자뿐 아니라 가해자 모두에게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를 말하고 있다. 이 영화가 어떻게 끝을 맺든 관객들은 이 복잡한 상황과 서로 다르게 전쟁을 받아들이는 두 사람의 외로움과 전쟁에 대한 기억, 전쟁이 가지는 폭력성과 전쟁이 인간에게 끼치는 고통스러운 결과, 또 치러야 할 대가에 대해 생각하게 될 것이다.
기획의도
영화 <고백>은 주인공 샤프타리가 전쟁 동안 저지른 행동을 고백하고, 자기 자신과 자기가 저지른 범죄들을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그의 행동들 이면에 숨겨진 이유를 알게 되면 아마도 관객들은 인간의 본성을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되고, 레바논 사람들이 겪고 있는 전쟁과 그 대가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이다. 나는 이 영화를 통해서 사람들이 인간과 폭력성의 본질, 그리고 레바논 뿐 아니라 유럽, 르완다, 보스아니아, 남아프리카 등 20세기 곳곳에서 벌어졌던 전쟁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동시에 진정한 책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전범(戰犯)들의 행동에 대한 책임 그리고 그 동기, 자국민에 대한 국가의 책임, 마지막으로 이 영화를 보면서 이 상황에 대한 유일한 재판관으로 초대될 관객들의 책임에 대해서 말이다.
상영 영화제
2012 산세바스티안영화제
2012 두바이국제영화제
작품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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