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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장편독립다큐멘터리 AND펀드 선정작

목록보기 첫사랑 – 1989, 수미다의 기억
분류 유니코리아펀드
선정작 첫사랑 – 1989, 수미다의 기억
감독 박정숙
국가 대한민국
감독소개 1994년 노동자뉴스제작단에서 활동을 시작한 박정숙은 1996년 다큐멘터리 제작단 ‘다큐희망’을 설립해 노동, 역사, 여성의 삶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있다. <소금-철도여성노동자이야기>(2003), <평화를 향한 연대>(2005), <동백아가씨>(2006) 등의 작품이 있다.
시놉시스
<첫사랑-1989, 수미다의 기억>은 20년 전에 있었던 수미다 투쟁에 관한 이야기이자, 지금을 살고 있는 주인공들의 뜨거운 에너지와 삶에 관한 이야기다. 수미다 전기는 마산 수출 자유 지역에 있었던 일본 회사로, 1989년 동남아로 공장을 이전하면서 공장 폐업과 전 직원의 해고를 한 장의 팩스로 통보했다. 하루 아침에 실업자가 된 노동자들을 대표로, 4명의 노조 간부가 본사가 있는 일본 동경으로 향했다. 그녀들은 8개월 동안 수미다 본사 앞에서 회사가 교섭에 응해줄 것을 요구하며 투쟁을 벌였고, 수천 명의 일본인들이 이 투쟁에 함께 했다. 그리고 20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다. 사는 것이 바빠 서로의 안부 조차 묻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지만, 수미다 사람들은 언제나 서로를 그리워하고 있다. 그들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기획의도
인생을 살면서 누구에게나 잊을 수 없는 기억이 있다. 어떤 기억은 한 사람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을 만큼 강력하기도 하다. 20년 전 수미다 투쟁에 함께 했던 많은 일본인들은 네 명의 한국 여성들이 자신의 삶을 바꿔놓았다고 한다. 살면서 힘들고 지칠 때마다 그녀들을 생각하면 다시 갈아갈 용기가 생긴다고...<첫사랑-1989, 수미다의 기억>을 통해 그들이 그랬던 것처럼, 그리고 내가 이 작품을 촬영하면서 느꼈던 것처럼, 영화를 보는 많은 사람들이 삶의 치열함과 에너지를 듬뿍 가져갈 수 있기를 바래본다.
상영 영화제
2010 부산국제영화제 - 와이드앵글
작품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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