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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독립다큐멘터리
AND펀드

2012 장편독립다큐멘터리 AND펀드 선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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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DMZ펀드
선정작 경계
감독 문정현, 다니엘 루디 하리얀토, 블라디미르 토도로비치
국가 대한민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감독소개 문정현 감독은 2003년부터 독립다큐멘터리 제작집단인 푸른영상에서 활동하고 있다. 2007년에 <할매꽃>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최우수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으며,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진출했다. 그리고 2010년 완성한 <용산>으로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다니엘 루디 하리얀트 감독은 1978년 인도네시아 세마랑에서 태어났으며, 자카르타예술대학에서 영화와 텔레비전 제작을 전공했다. 2011년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일본감독협회상을 수상했으며, 이 외에도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하였다.
블라디미르 토도로비치 감독은 영화제작자이자 뉴미디어아티스트, 교육자로 활동하고 있다. 장편 데뷔작 <워터 핸드>가 2011년 제40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었으며,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특별연급상을 수상하였다.
시놉시스
대한민국의 신연리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국경지역 강 인근에서 일을 한다.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어부들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사이 영해 내에서 조업을 한다. 인도네시아의 선원인 이찬은 자신이 인도네시아에서 싱가포르까지 데려다준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싱가포르에 간 사람들은 그곳에서 취업비자를 갱신한 후 말레이시아로 간다. 돌아오는 길에 그들은 대한민국에서 일하고 있는 자신들의 친척을 떠올린다. 대한민국에 사는 피터는 가족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한국까지 오게 된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국경지역 근처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우리는 질문한다. 비록 각기 다른 나라에서 살고 있지만 국경지역의 이들은 어떠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을까? 그리고 이들은 각자 다른 타인의 개인적인 경험에 대해 공감할 수 있을까? 이 사람들의 이야기와 삶을 통해 국경처럼 딱딱한 체계도 부드럽고 유해질 수 있을 것이다.
기획의도
우리 세 명은 각종 영화제에서 계속 만나왔다. 대한민국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각기 다른 국적을 가진 우리 셋은 함께 작업할 수 있는 주제를 찾기 시작했다. 얼마 후, 영상편지를 써서 서로에게 보내는 방법을 생각해내었, 그리고 그런 식으로 영화를 진행해보자고 마음을 먹었다. 우리는 각자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이 공동 스토리텔링 기법에 의해 어떻게 바뀔지에 대한 기대가 컸다. 우리는 공동으로 영화작업을 하면서 영화 <경계>의 주제와 경계지역의 삶에 대해 토론하는 것 외에 유동적인 상호작용을 꾀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들이 국가 간 국경을 넘나들며 소통했던 방식을 반영할 수 있기를 바란다.
상영 영화제
작품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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