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 Cinema Fund 2018
2013
2013 다큐멘터리제작지원 AND펀드 지원작
Project | 승려와 분홍신 (구. 수도승 헨리의 빨간 구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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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93살의 노승려 헨리 미트워는 그의 남은 여생을 교토의 사찰에서 조용하게 살 것이다. 그러나 그의 원대한 열정과 꿈은 영화를 만드는 것이다. 수년 동안 그는 <빨간 구두>라는 프로젝트로 교토 영화스튜디오와 투자자를 찾고 있다.
1918년 요코하마에서 태어난 헨리는 유나이티드 아티스트 극동지부를 운영한 미국인 아버지와 게이샤 출신의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22살이 되던 해, 아버지를 찾으러 배를 타고 미국으로 갔다가 얼마 안 되어 세계 2차대전이 발발하면서 일본인 포로수용소에 억류됐다. 1961년에 드디어 일본으로 돌아와 교토에서 선종 승려가 됐다. 이 이야기는 그의 평범하지 않은 삶과 그와의 약속을 지키려는 영화제작자 나카무라가 그에게 보내는 헌사이다.
기획의도
영화를 만든다는 것에 대해 한계를 느낄 때 즈음, 나는 헨리 미트워를 만났다. 그는 노령의 승려이자 완전한 아마추어로서 10년 넘게 영화를 만들고자 진지하게 노력 중이었다. “영화를 만들자.”는 그의 순수함과 열정이 내 안에 울려 퍼졌다. 나는 그로 인해 다시금 도전하고 전념할 수 있는 영감을 얻었다. 그를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고, 그 동안 어떠한 사례금도 받지 않았다. 8개월 후, 그는 병원에 입원했고 죽음의 문턱에 다다랐다. 그가 나에게 속삭였다. “내 장례식을 찍어 주시오.” 되돌아갈 길은 이제 없다. “한 사람의 생애를 영화로 담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라는 질문이 데뷔작 <요코하마 마리> 이후에 나에게로 다가왔다.
상영 영화제
2015 부산국제영화제 - 와이드앵글_다큐멘터리경쟁부문
2017 타오유안영화제
2017 타오유안영화제
작품스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