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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장편독립다큐멘터리 AND펀드 선정작

목록보기 망명일기 (구, 더 나은 삶 - 세 가족 이야기)
분류 BNK 부산은행펀드
선정작 망명일기 (구, 더 나은 삶 - 세 가족 이야기)
감독 틴 윈 나잉
국가 미얀마, 독일
감독소개 틴 윈 나잉 감독은 미얀마의 선구적인 전문 영화학교인 양곤영화학교가 개교한 첫 해에 입학하였다. 나잉이 작업한 많은 작품이 상을 받았는데, 그 중 <나르기스>와 <승려>는 독일과 프랑스 TV에 방송되었고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베를린 국제영화제, 로테르담 영화제 및 니옹 영화제 등과 같은 많은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2007년에는 <인투더링>이라는 영화로 촬영상을 받기도 했다.
시놉시스
미얀마의 영상 저널리스트인 틴 윈 나잉은 조국을 떠나야 했다. 불법으로 국경을 넘어 미얀마 사람들이 “자유의 땅”이라고 부르는 태국의 한 지역으로 갔다. 하지만, 도착과 동시에 “자유의 땅”이라는 이름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깨닫는다. 많은 동포가 고국의 처참한 경제 상황을 피해 도망 왔지만, 국경 너머에 갇혀 현대판 노예나 다름없는 상황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고 나잉은 크게 놀란다. 이러한 동포의 수는 추산컨대 2~3백만 명에 달한다.

<더 나은 삶 ? 세 가족 이야기>는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주노동자 세 명을 카메라에 담아낸다. 다수의 수상 경력에 빛나는 틴 윈 나잉 감독은 ‘난민들 사이의 난민’ 으로서 동포들을 가까이에서, 한껏 감정이입을 한 상태로 관찰한다. 이를 통해 수십 년 간 미얀마의 과거 군사정권에 의해서 괴롭힘을 당하고, 이제는 외국에 마련한 새로운 터전에서 힘겹게 투쟁하는 사람들의 생각과 감성에 대해 보다 진실되게 공감할 수 있다. 이들은 전사다, 절망과 싸우는 전사(戰士) 말이다.
기획의도
태국으로 달아날 때 가족을 다시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나는 미얀마에 대해 매우 분명하고 확고한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난민이라는 지위가 이러한 내 견해를 바꿀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지만, 실제로 이를 바꾸어놓았다.

<더 나은 삶 ? 세 가족 이야기>의 주인공들을 통해 나는 우리나라의 상황과 동향 사람들을 다른 각도에서 경험할 수 있었다. 그들은 보통 사람이지만 조국의 치명적인 상황 앞에서는 놀라운 전사(戰士)로, 그들만의 작은 세상에서의 영웅으로 변신한다.

관객들이 나와 함께 현지의 시각에서 영상 속 주인공들의 용기와 사고방식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내가 직접 깨달은 메시지를 전달한다면, 바로 고향이란 항상 마음이 기거하는 안식처에 다름 아니고, 남의 떡은 항상 커 보인다는 점이다.
상영 영화제
2016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 다큐멘터리 쇼케이스
2017 타오유안영화제
작품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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