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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독립다큐멘터리
AND펀드

2019 장편독립다큐멘터리 AND펀드 선정작

목록보기 해협
분류 BIFF 메세나펀드
선정작 해협
감독 오민욱
국가 대한민국
감독소개 자본주의와 냉전, 도시와 개발, 그 언저리에서 선택되거나 배제된 형상들은 무엇인지 다큐멘터리 형식을 통해 질문하고 있다. 6월 항쟁, 부산미국문화원방화사건, 백악기에 형성 된 암석군, 부산의 기지촌, 거창양민학살사건 등에 관한 작품이 그 실천의 결과물들이다.
시놉시스
1958년 9월 26일 중국과 타이완 사이의 해협에는 포탄이 비처럼 쏟아졌다. 그날 새벽 한국일보 최병우 기자는 해협 아래로 사라졌다. 그는 왜 이역만리 해협에서 생을 마감한 것일까? 그로부터 58년이 지난 2016년, 최병우 기자가 사라진 해협을 마주한 타이난(타이완 남서부)에서 나는 운명처럼 샤오카이츠를 만났다. 2년 뒤(2018년 2월 6일) 화롄(타이완 동부)에 지진이 발생한다. 이 지진으로 샤오는 2년전(2016년 2월 6일) 타이난에서 겪었던 지진의 공포와 함께 부리람(태국)에 계신 어머니를 떠올린다. 그리고 어머니께 불안과 그리움이 담긴 편지를 쓰기 시작한다.
감독노트 및 기획의도
동아시아 지역은 제2차세계대전의 종전과 동시에 내전 상황에 빠져든다. 이 오랜 내전은 종전 선언 없이 미래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중국은 대만을 향한 점령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고, 남한과 북한은 판문점 선언(2018. 4. 27) 이후 또 다시 혼란의 시절에 접어들었다. 전투만이 정지된 기이한 상태가 지속 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 기이한 상태를 평화라고 부른다. 이 기이한 평화가 흐르는 두 해협(타이완해협, 대한 해협)을 끼고 있는 동아시아 지역의 민중들은 다양한 형태의 불안에 휩싸인 채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불안은 접경지역 진먼섬에서부터 자본주의로 팽창한 부산, 그리고 일본 정신문화의 기원을 품은 교토에서 벌어지는 집단의식의 근원이다. 다큐멘터리 <해협>은 동아시아를 가로지르며 어머니에게 보내는 딸의 편지 형식을 빌어 이 기이한 풍경과 이야기들을 그려낸다.
상영 영화제
2019 부산국제영화제 - 와이드앵글_다큐멘터리경쟁부문
2019 서울독립영화제
2019 부산독립영화제
2020 인디다큐페스티발
작품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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