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생
2004년 연출한 <마지막늑대>는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파노라마 상영작이며, 후쿠오카아시아영화제와 시드니영화제에서도 상영된 바 있다.
시놉시스
대부분의 한국인과는 달리 자신의 삶에 200%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는 남자 한대희. 그는 마포구청에서 근무하는 10년차 7급 공무원이다. 왠만한 악질 민원인의 공격에도 흥분하지 않는 그는 일명 ‘평정심의 대가’. 변화 같은 건 ‘평정심’을 깨는 인생의 적으로 여기며 퇴근후 항상 TV를 끼고 사는 뼛속까지 공무원인 인물. 어느 날, 그런 그 앞에 싸가지 없고 나름 문제투성이인 한 인디밴드가 나타난다. 행복한 공무원 한대희 vs. 불행을 몰고 다니는 밴드 ‘삼삼은구(3X3=9)’ 싱크로율 제로인 이들의 악연은 필연처럼 계속되고, 피할수 없는 만남은 잔잔하게 굴러가던 한대희씨의 삶에 폭설을 내리게 하는데…
감독노트 및 기획의도
하나, 생존이 다냐? 알고도 묻는게 아니라 진짜 궁금하다.
둘, 우리의 생존과 평정심을 위협하는 수많은 ‘귈티플레저’들. 이거 정말 막을수 있는건가?
대학시절 학교앞 “명작다방” DJ를 했었던 과거에서 출발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