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영화의 새로운 도약, ACF 아시아영화펀드

장편독립극영화
후반작업지원펀드

2011 장편독립극영화 후반작업지원펀드 선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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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아시아 프로젝트
선정작
감독 아미르 나데리
국가 일본, 이란, 미국
감독소개 아미르 나데리 감독은 이란 영화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감독 중 한 명이다. 사진 촬영가로 입문한 그는 1970년대 영화 연출로 방향을 전환했고, 소위 말하는 “뉴 이란 시네마” 운동의 흐름을 계승한 주요 영화들을 연출했다. 그의 작품들은 고전 영화에 버금간다는 평가를 받으며 전세계 영화계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영화 <달리는 아이들>은 지난 반세기 동안 소개된 영화 중 가장 영향력 있는 영화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90년대 초 미국으로 망명한 이후 새로운 작품 세계를 이어갔다. 2005년 작 <사운드 배리어>는 그에게 로마영화제에서 로베르토로셀리니상의 영예를 안겨주었으며, 그의 2008년 작 <라스베가스의 꿈>은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시네마 아브니르 최우수 작품상과 SIGNIS 상을 수상하였다.
시놉시스
슈지는 3편의 영화를 만들었지만, 어느 것 하나 신통한 성적을 내지는 못한 젊은 영화 감독이다. 어느 날, 낯선 남자 둘이 슈지를 찾아와 알 수 없는 곳으로 데려간다. 슈지가 다다른 곳은 다름아닌 야쿠자 사무실. 조직의 보스인 마사키는 슈지의 형인 싱고가 자기 밑에서 일하며 자신에게 돈을 빌렸는데 이젠 죽었다고 말한다. 형이 빌렸던 돈은 모두 슈지의 영화 제작비로 썼던 돈. 싱고는 빌린 돈을 갚지 못한 죄로 몰매를 맞아 죽은 것이었다. 마사키는 슈지에게 형의 빚을 대신 갚으라 종용하지만, 슈지에게도 그 돈을 갚을 만한 여력은 없다. 가진 것이라곤 영화 찍는 재주 밖에 없던 슈지는 매일매일 늘어나는 이자도 감당이 안 된다. 자신의 영화 판권을 팔아보려 해도 잘 되지 않던 그는, 빌린 돈을 갚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야쿠자 사무실을 다시 한번 찾게 되는데…
기획의도
나는 예전부터 일본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고, 일본 문화와 인연 또한 깊다. 일본 영화, 특히 황금기의 일본 영화는 나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것 중 하나였다. 나는 수업 중에 학생들에게 일본 영화가 가지는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하곤 했다. 이 영화 <컷>은 일본에서 영화제작자로 활동하던 당시 내 경험에서 비롯된 이야기이다. 이후 일본 배우인 니시지마 히데토시를 만나서 함께 얘기한 후, 이 영화의 주인공인 슈지란 인물을 만들 수 있었다.
일본에서 영화를 만들고 싶었던 또 하나의 이유는 일본 배우들과 함께 작업을 하고 싶어서였다. 내가 보기에 일본 배우들은 카메라 앞에 서면 독특한 스타일과 행동을 보여줬다. 이 영화를 통해서 일본의 정서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 일본이란 나에게 있어 현대시와 같다.
상영 영화제
2011 부산국제영화제 - 갈라 프레젠테이션
2011 베니스국제영화제 - 오리종티 오프닝
2011 도쿄필름엑스영화제
2012 예테보리국제영화제
작품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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