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 Cinema Fund 2018
2012
2012 장편독립 극영화 후반작업지원펀드 선정작
Project | 정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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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이란의 한 영화제작자와 그의 아들은 700만 명의 신도를 거느리고 있는 바하이교를 조사하기 위해 이스라엘로 여행을 떠난다. 이 종교는 170년 전 이란에서 창시되었으며,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이 이 종교의 본산인 하이파 성지(聖地)를 찾고 있다. 신도들은 성지를 둘러싸고 있는 정원에 모여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평화를 지향한다.
영화 속 영화제작자는 파푸아뉴기니 출신의 정원사와 함께 하는 동안, 이란에서 시작된 이 종교의 가르침이 만델라와 간디가 지향하던 것과 유사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란 국민들이 평화를 지향하는 이 종교를 받아들인다면, 핵무기로 이스라엘을 위협하는 행동을 하지 않게 되리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들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말하지만, 아들은 모든 종교는 파멸로 치닫기 마련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아들은 아들대로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한다. 마흐말바프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이란의 서로 다른 두 세대를 그리고 있다.
기획의도
세계인권선언 18조에 따르면 모든 인간은 종교의 자유에 대한 권리를 가진다. 이란 정부는 세계인권선언을 따르기로 서약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으로는) 수십만 명의 바하이교 신자들을 핍박하고 있다. 바하이교 신자들은 고등교육을 받을 권리와 공직에서 일할 권리를 박탈당하고 있다. 그밖에도 그들의 묘지가 훼손당하고 있으며, 신자라는 이유로 체포당하고, 감옥에 수감되며 사형을 당한다. 그러한 탄압 속에서도 바하이교 신자들은 신앙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이란에서 태동했으나 이란에선 금지된 종교를 통해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였다.
상영 영화제
2012 부산국제영화제 - 갈라 프레젠테이션
작품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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