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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장편독립극영화 후반작업지원펀드 선정작

목록보기 아슈와타마-말이 울부짖을 때
분류 아시아 프로젝트
선정작 아슈와타마-말이 울부짖을 때
감독 푸시펜드라 싱
국가 인도
감독소개 푸쉬펜드라 싱 감독은 인도 푸네에 위치한 인도국립영화방송대학을 졸업했다. 그의 장편 영화 데뷔작인 <더 아너 키퍼>는 2014년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서 월드프리미어로 상영되었다. 그는 또한 제64회 베를린영화제 초청작인 독일 막스 린츠 감독의 장편 데뷔작 <아스타 업셋>과 2009년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부문 특별언급상 수상작인 아밋 두타 감독의 <그 남자의 여자, 그리고 다른 이야기들>에 배우로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인도국립영화방송대학 연기학과의 객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시놉시스
신화 속에 나오는 비극의 영웅 아슈와타마는 마하바라다 전쟁 후에 크리슈나 신에게 노여움을 사 기이한 저주에 걸려버렸다. 불사의 몸이 되었지만, 상처의 고통을 지닌 채 영원을 살아야 한다. 이슈바쿠는 기숙학교가 방학을 해 고향을 찾고, 엄마는 마을 도적 떼의 공격을 받아 목숨이 위태롭게 된다. 엄마는 아들 이슈바쿠에게 이 신화를 들려주고 숨을 거두고 만다. 이슈바쿠는 참발강 협곡에 자리잡은 고향 마을에 보내진다. 봉건적인 가치를 중시하는 외가 친척들은 와해 위기에 있지만, 종교적인 믿음과 표현으로 간신히 서로를 놓지 않고 있다. 마을에서 이상한 만남을 갖게 된 이슈바쿠는 아슈와타마의 신화가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아슈와타마 ? 말이 울부짖을 때>는 신화적 이야기와 실제 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져, 한 아이의 내면과 외면의 성장 여정을 따라가는 대서사이다.
감독노트 및 기획의도
나는 인도의 세 개 주(州) 라자스탄, 마디야 프라데시, 우타르 프라데시가 맞닿아 있는 국경 지대주변의 참발 강 협곡 마을에서 태어났다. 이곳은 폐쇄적인 지형 탓에 시간이 멈춘 듯한 지역이다. 함께 나누는 의식, 노래, 이야기 속에서 위안을 찾는 마을 사람들의 삶에 신화는 큰 의미가 되기도 한다. 사회적 제도와 카스트 계급 갈등으로 인한 긴장 상태가 고조되면서, 신화적 믿음과 폐쇄적인 지형은 많은 사람들이 토적대로 변하는 데 일조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지역의 신화는 산적들의 이야기로 살이 붙어 그들만의 복수극으로 탈바꿈했다. 이 이야기는 미지의 영역에 있던 참발강의 수많은 이야기 중 하나를 공유하는 것에 대한 걱정에서 출발했다. 더불어, 전설과 신화가 우리 일상 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고 어떻게 틀을 만들어내는지 탐구해보고자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는 내 어린 시절과 자라면서 영향을 받아온 것들을 담아낸 매우 사적인 이야기이기도 하다. 일견 지역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어떻게 신화가 제약이 많은 밀실이자 동시에 자유를 주는 해방구가 될 수 있는지 그 답을 찾는 과정이 될 것이다.
상영 영화제
2017 부산국제영화제 - 뉴커런츠
2017 뭄바이영화제
작품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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