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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독립극영화
후반작업지원펀드

2017 장편독립극영화 후반작업지원펀드 선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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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아시아 프로젝트
선정작 바다뱀
감독 조셉 이스라엘 라반
국가 필리핀
감독소개 조셉 이스라엘 라반은 필리핀 타갈로그 출신의 독립 영화인으로 많은 상을 수상했다. 풀브라이트 장학생이었던 그는 뉴욕대학교에서 다큐멘터리 연출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가 시나리오, 감독 및 제작을 맡은 두 편의 영화 <쿠체라>와 <터미태리아>는 전세계 60여개의 영화제에 초청 상영되었다. <쿠체라>는 토론토, 스톡홀름, 프리부르, 클리브랜드 등의 영화제에서, <터미태리아>는 몬트리올, 제네바, 예테보리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터미태리아>는 말레이시아 사라와크에서 열린 2015년 아세안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감독상을 포함한 다수의 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시놉시스
남부 타갈로그 지방, 나른할 정도로 조용한 한 어촌 마을은 믿을 수 없는 광경에 잠이 깬다. 마을 앞 바다가 짙은 붉은 빛으로 변해버린 것. 바다 위에는 수 천개의 사과가 떠다니고 있다. 16살 소녀 디비나는 마을에 닥친 이 이상한 광경이 잠깐의 소동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사실 디비나의 머리 속은 3달 전 바다에서 실종된 아버지의 죽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해야 하는가의 문제로 고민 중이다. 참견하기 좋아하는 마을 사람들은 오래된 고대 의식으로 진노한 바다를 달래야 한다고 난리다. 한편, 디비나의 어린 동생들은 이 가난한 어촌 마을에서 복잡한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다. 다양한 어종이 풍부하게 살고 있는 세계 제일의 해양 서식지 베르데 뱃길에 자리한 어촌 마을에서는 신비주의와 냉혹한 현실이 곧 삶의 방식이 된다.
기획의도
나는 늘 초자연적인 현상에 매료되었다. 여기에는 오늘날 필리핀 시골 지역 사회에 만연해 있는 마술적 사실주의가 격렬하게 혼재되어 있다. 필리핀의 일부 지역은 전쟁과 내란, 수 차례 찾아온 태풍, 지진 등의 자연재해로 피폐해졌다. 필리핀 사람들의 마음은 초자연적인 현상이 장악하고, 번성할 수 있는 비옥한 토대이다. 나는 영화 <바다뱀> 속의 디비나와 디비나의 형제?자매들을 통해 이 주제들을 탐구해보고 싶었다. 믿음에 대한 현실과 우리의 고통에 대한 현실 ? 영화 <바다뱀>에는 이 두 개의 현실이 한데 모여있다. 하지만 이 두 현실 너머로 우리가 갈망하는 또 다른 현실이 자리하고 있다. 우리의 믿음과 고통을 견뎌내는 현실이 그것이다. 이 현실은 인간이 가진 유한의 인지 능력과 무한한 영적인 상상력의 경계에 자리하고 있다.
상영 영화제
2017 시네말라야독립영화제
2017 부산국제영화제 - 아시아영화의 창
작품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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