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 Cinema Fund 2018
2019
2019 장편독립 극영화 후반작업지원펀드 선정작
Project | 호텔 너바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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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조기는 한때 유명한 바오나(Bhaona - 인도 민속춤) 무용수였지만 지금은 관광객들을 태우고 브라마푸트라 강을 가로지르는 보트의 운전사이다. 자살할 생각뿐 인 조기는 어느 날 일부러 보트를 전복시키고 모두를 죽게 하지만 정작 자신은 기적적으로 사고에서 살아남는다. 죄책감에 시달리던 그는 도망쳐 히말라야의 리조트에서 관리인으로 새 삶을 시작한다. 4인 가족 손님이 도착하고 그들의 기이한 행동이 조기를 겁에 질리게 하는 와중에 조기는 수상하고 매혹적인 젊은 여자 모히니와도 마주치게 된다. 조기는 이 사람들이 그에게 복수하기 위해 죽음에서 돌아온 사람들은 아닐까 두렵다.
기획의도
몇 년 전 어느 유럽 항공사의 비행기가 산으로 추락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적이 있다. 기장 중 한 명이 자살할 생각이었고 의도적으로 비행기를 추락시켰다는 것이다. 이 사건은 매우 불쾌했다. 어떻게 누군가가 본인 목숨을 끊는 것도 모자라 다른 사람들도 함께 죽이겠다고 결정할 수 있단 말인가? 만약 그 사람이 그 때 사고에서 죽지 않고 남은 삶을 죄책감과 함께 살아야 한다면? 이런 생각들로부터 환멸에 찬 민속춤 무용수에 대한 이 이야기를 쓰게 되었다. 이 무용수는 예술을 버리고 영혼 없는 삶을 살도록 강요 받는다. 그리고 그의 자살 충동이 그의 삶을 영영 바꿔버릴 행동을 하도록 이끈다. 이 영화의 두드러진 테마는 죄책감과 주인공의 의식 속에서 그것이 어떻게 구현되는지에 대한 것이다. 그리고 나는 이런 테마는 공포가 최적의 장르라고 생각했고, 좀 더 얽매이지 않고 체제 전복적인 방법으로 푸는 것이 가장 좋겠다고 생각했다. 리얼리즘과 미스터리 사이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들며 서서히 진행되는 내러티브 속의 캐릭터 연구 쪽에 가까울 것이다.
상영 영화제
2019 부산국제영화제 - 아시아영화의 창
작품스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