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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독립다큐멘터리
AND펀드

2016 장편독립다큐멘터리 AND펀드 선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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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BIFF 메세나펀드
선정작 나를 떠나지 말아요
감독 박경태
국가 대한민국
감독소개 박경태는 대뷔작인 기지촌 여성에 대한 장편 다큐멘타리 <나와 부엉이>(2003) 이후 혼혈인을 다룬 <있다>(2005)를 만들었다. 2007년에는 베트남 참전군인들에 관한 아카이브전시 <귀국박스>를 기획하였으며,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을 연출하였고, 2008년에는 <사당동 더하기 22>를 공동 연출하였다.
2013년 김동령과 공동연출한 <거미의 땅>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되었으며,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타리 영화제에 초청되어 특별상을 받았다. 기지촌 여성들과 협업을 통해 영화를 만드는 실험을 계속 하고 있으며 다큐멘타리 제작 뿐 아니라 사회, 인류학적 연구와 글쓰기를 병행하고 있다.
시놉시스
1947년 미군정 시기. 경복궁 근처 기생이었던 ‘초향’의 첫째 딸 B는 엄마를 닮아 빼어난 미모의 소녀였다. 16살의 나이에 용산 부근 사진관에서 일하다 한 미군과 만나 운명과 같은 사랑에 빠진 뒤, 그녀는 이태원과 삼각지 일대에서 ‘양공주’로 생활하게 된다. 파병기간이 끝나고 본국으로 돌아가 버린 첫사랑 이후, B는 다른 병사들과도 사랑과 이별을 반복하며 기지촌 생활을 이어가다 1972년 자신의 삶을 수기로 출판하고 순식간에 세인의 관심을 받게 된다. 그녀가 쓴 수기는 자극적인 성애묘사와 신파적 정서로 베스트셀러가 되고 곧이어 영화 제작이 추진되지만, 갑자기 ‘B’가 종적을 감추면서 모든 것이 혼란에 빠지게 된다. 영화는 미군들이 남긴 아카이브와 기지촌 여성과 혼혈인들의 수기, 르뽀기사 등의 자료를 통해 과거를 추적하면서 사라진 B를 만나게 된다.
기획의도
영화는 서울 용산이라는 지역을 중심으로, 해방 후 지금까지 은밀한 역사로 치부되어왔던 장소와 기억을 탐구한다. 특히 미군부대 주둔 이후 파생된 새로운 형태의 사랑과 노동의 공간적 관계에 주목하며 가상작가 B의 행적을 통해 과거를 새롭게 재현한다.
상영 영화제
작품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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