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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독립다큐멘터리
AND펀드

2022 장편독립다큐멘터리 AND펀드 선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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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컴포즈커피 펀드
선정작 1997
감독 태준식
국가 대한민국
감독소개 <인간의 시간>(2000), <우리 모두가 구본주다>(2005), <필승 ver2.0 연영석>(2007), <샘터분식> (2008), <당신과 나의 전쟁>(2010), <어머니>(2011), <미안해요 함께 할께요>(2013), <슬기로운 해법>(2013), <촌구석>(2016) 등의 여러 작품을 연출하였으며, <나쁜나라>(2015)의 편집에 참여하였다. 2017년에서 2021년까지 공공운수노조 교육국장을 역임하였다.
시놉시스
IMF의 새로운 문서가 공개되었다. ‘체념’의 공화국이 되어버린 대한민국. 1997년, 우리의 선택은 옳았던 것일까?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불평등이 심한 나라 중 하나이다. 노동을 통한 소득으로 삶을 영위할 수 없는 상황에서 빚을 내어 주식과 비트코인, 부동산에 얽매여 산다. 미래가 없는 청년들은 안정된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 왜곡된 ‘공정’을 주장한다. 다른 이의 불행이 있어야 나의 행복이 보장될 것만 같은 사회. 먼지처럼 흩어진 ‘개인’들의 사회.
이런 상황에 시민단체 ‘정보공개센터’는 국제통화기금 IMF로부터 1997년 한국과의 구제금융 협상과정에서 작성된 문건을 받아 낸다. 이를 토대로 5000여 건의 자료들이 담긴 IMF 아카이브 사이트를 구축한다.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많은 피해자와 사회적 변동을 일으킨 ‘1997년 경제위기’에 대한 ‘백서’ 하나 없는 이 나라에서 말이다. 이들은 왜 1997년에 주목한 것일까?
기획의도
우리는 안다고 생각했지만, 잘 모르고 있었다. 25년 전 겨울,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이 각자도생과 불평등 사회로 들어가는 입구였다는 사실을, 비밀리에 진행된 ‘구제’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은 불평등한 경제 구조의 기초가 되었음을. 그리고 긴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신자유주의’는 바로 1997년부터 시작되었음을. 위기의 원인을 더욱 강화하며 일방의 피해를 전제로 위기가 극복되는 무한반복의 역사를 지금도 우리는 맞닥뜨리고 있다.
다큐멘터리 ‘1997’은 지금의 ‘불평등’한 사회의 연원이 된, 1997년 IMF 구제금융 사태를 ‘다시 보기’ 할 것이다. 새롭게 공개된 ‘IMF 콜렉션’이 안내하는 증거에 따라 ‘사라져 버린 국가’에 대해 시민들의 질문을 끌어낼 것이다.
상영 영화제
작품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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