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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장편독립극영화 후반작업지원펀드 선정작

목록보기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
분류 한국 프로젝트
선정작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
감독 장건재
국가 대한민국
감독소개 영화사 모쿠슈라의 총괄 프로듀서이자 감독. 장편영화 <회오리바람>(2009)으로 데뷔했고, 이후 <잠 못 드는 밤>(2012), <한여름의 판타지아>(2014)를 연출했다. 무주산골영화제 프로젝트인 <달이 지는 밤>(2020)을 공동 연출했고, 신동민 감독의 장편 데뷔작 <바람아 안개를 걷어가다오>(2020)를 총괄 기획했다. 최근작으로는 티빙(TVING)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2022)가 있다. 『영화는 무엇이 될 것인가?-영화의 미래를 상상하는 62인의 생각들』(2021)에 공동 저자로 참여했고,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저서 『카메라 앞에서 연기한다는 것』(2022)의 한국 출판을 기획했다. 현재는 영화 <최초의 기억>을 후반작업 중이며,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한국이 싫어서>를 촬영 중에 있다.
시놉시스
대학의 연극과 교수인 주희는 건강검진 결과 암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듣는다. 연극연출가인 남편 호진은 초연을 앞둔 연극 준비로 분주하다. 이들이 겪는 불안과 희망에 관한 2시간.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교단을 떠나려는 연극과 교수 주희는 건강검진 결과, 가슴에서 악성이 의심되는 종양을 발견한다. 주희는 그것이 암이라고 확신한다. 그도 한때는 좋은 배우가 되는 것을, 그리고 좋은 선생을 꿈꿨다. 하지만 이제는 모든 것이 지치고 힘들다. 신변 정리를 위해 학교를 찾은 연구실에 이런저런 사람들이 찾아온다.
극단 정적의 연출가인 호진은 초연을 앞둔 연극 준비로 분주하다. 그리고 실마리가 풀리지 않는 장면은 공연을 앞둔 당일까지도 그를 괴롭힌다. 극단의 젊은 단원들은 ‘중년 부부의 위기’를 다룬 호진의 희곡이 그 자신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며 숙덕거린다.
기획의도
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1962년작 <5시부터 7시까지의 끌레오>의 무대를 파리의 거리에서 2022년의 한국의 실내극으로 옮겨와 만들고자 했던 것이 출발이 되었다. 파리의 거리를 헤매던 20대 배우 끌레오는, 삶의 방향을 바꾸려는 40대 중년의 주희로 탈바꿈했다. 자신의 꿈인 배우의 길을 포기하고, 가르치는 선생이 되어 10년을 일한 그녀에게 남은 건 지친 마음과 병든 육체뿐이다. 그리고 여기, 허물어져 가는 오래된 극단을 힘겹게 이끄는 연출가 호진이 있다. 지난 세기의 유물과도 같은 호진의 아집은 새 시대의 세련됨과는 거리가 멀다. 그는 아내 주희와의 위기를 자신의 연극에 녹여낸다. 그것은 마치 호진의 변명처럼 들리기도 하고, 주희에게 띄우는 마지막 편지 같기도 하다. 과신했던 육신이 병들고, 성실하게 일구어 왔다고 믿어 온 삶을 부정해야 할 때,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오리무중의 이들과 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상영 영화제
2022 부산국제영화제 - 한국영화의 오늘_파노라마
2022 서울독립영화제 - 페스티벌 초이스(장편 쇼케이스)
작품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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